.
.
.
lurker 님의 말씀은 잘 읽었습니다. 대안까지 모색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전언하신 모텔의 박제에 대해선 가장 적확한 관찰이라할 수 있겠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고 나름의 필요에 의해서 그리한 것이지만, 보시다시피 게시판 내부의 역동적인 흐름을 위해서 업데를 감행한 것은 아닙니다. 저 개인의 일정의 용도를 위한 것이었고, 바로 그때문에 말씀하신 소음의 관용이 제 입장에서 간단한 일이 아닌 것이지요. 말씀하신 새로운 게시물의 문제도 토론란과 자료통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트러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명이겠지만 psyvenus와의 내용을 토론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은 것도 큽니다. 감정 싸움식의 낱말들이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에 이동하고 싶었거든요.
게시판의 타이틀이나 분류문제는 당연히, 픽스된 상황은 없습니다. 토론 게시판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제의 개념으로 만든 것일뿐이고, 말씀대로 좀더 무미한 제하도 좋으리라 봅니다. 일단 어떤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일어나면 그것이 어느 게시판이던지 바로 패록(가제)으로 옮겨와서 토론을 이어나가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의제들을 공지 게시물로 최상단에 올리면 진행에 무린 없을 듯하고요. 그러나 정말 중요한 건 분류겠지요. 일단 토론들을 종류별로 나누어서 카테고리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한데... 말씀대로 게시물을 좀더 세분화해서 새로이 만든 게시판에 넣는 것도 좋겠지만, 한군데서 같이 봐야할 필요도 있잖을까 싶어서요. 무엇보다 제 생각엔, 최근 답글/리플을 바로 관찰 가능한 기능(목록박스)을 게시판 안에 넣어야지 싶습니다.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패록에 장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의 새글/리뷰를 올리는 공간은 따로이 버튼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요.
저어 실은, 제가 정말 논의하고 싶은 부분은 여깁니다. 이런 넷상에서의 토론이나 소통에 대해서 기술적/이야기 공간을 지원하는 것은 제가 하고 싶은(능력이야...딸리지만 서도-_-;;) 것입니다만, 이런 스페이스를 콘트롤하는 주체는 저 스스로가 적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 완전 개방으로 이곳에서 소통이 이뤄질 가능성도 없고 소수 토론자들의 언술의 방법을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인 것도 분명하므로, 우선 현재 소통의 순탄한 조절을 위해 lurker님이 토론의 균형을 잡아주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성긴 형식을 만들어 놓고 리버럴하게 가야 되잖을까 싶습니다만, 토론의 전체 짜임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 싶어서요. 제 개인 생각이니 넘 부담갖지 마시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더 이 곳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근자에 몸이 좀 많이 상해서 타이핑이 힘들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
.
* zabel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17 21: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