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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2 10:05:44, Hit : 890, Vote :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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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기계인간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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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간에 업데가 없더란-_- 주변의 원성에 아라키 관련글을 하나 올린다.   일전에 전언한 대로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아라키 인터뷰같은 건 모른척 하려했으나 "기계인간"에 관한 내용이라, 잼 나서 올린다는.   사진가들의 총체적 정체성을 누가 묻는다면, 최초로 마인드의 사이보그화를 이룩해낸 부류.라 이름 붙이겠다는.   최종 인화로서의 시각화(visualization)를 예측하는 능력으로 사진의 완성도가 판별된다면, 그것 자체가 인간으로서의 눈을 기계화해얀단 말이 아니던가.   인간을 인간이지 않게 만들 것. 모던보이의 강령.
"살아 남는 놈은 작고 단단한 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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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pcline.co.kr/bbs/bbs/board.php?bo_table=contents_dica&wr_id=16
p.s : 인터뷰어 확인불명




-작업(일)으로 주로 쓰시는 카메라 렌즈를 알려 주십시오.
"내 경우는 일이나 사적으로나 구분하지 않고 전부 같이 아라키의 사진이지. 하지만 부탁받은 일로 찍을때 많이 쓰는것이 펜탁스 67이네. 전기통신공사를 그만둔후부터 벌써 27년간 사용하고 있네. 찰칵 찰칵하고 찍는다는 느낌이 들어 좋지. 찍히고 있는 여자도 젖어들지. 렌즈는 90미리 f2.8과 105미리 f2.4를 쓰네. 나로서는 포트레이트의 업은 105미리 하나로 좋을 정도지만 야한 잡지의 경우는 젖가슴이 나와야 하니까 90미리로도 찍고 있어요.
최근의 카메라맨으로 여자를 찍을때에 와이드 렌즈로 접근해서 왜곡현상을 내며 찍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 [육안이 아닌 렌즈의 시점으로]라면서.... 하지만 나는 밸런스가 무너지는것은 안되지. 67판의 90미리에서 105미리 정도의 표준렌즈로 여자를 품을수있을 정도로 거리감이 좋아. 촉각보다는 시각적인 애로가 중요하지. 포트레이트는 말이야, 사랑에 빠진 기분으로 찍지않으면 안되지.

-렌즈는 어떤것을 중요시 생각하십니까?
특히 따지지는 않아. 그러나 지나치게 차분한 정감이 나오는 렌즈는 싫어. 너무 좋은 렌즈는 싫단 이야기야. 그렇다고 질이 와장창 떨어지는 렌즈도 안되지. 적당히 알맞게 묘사되는 펜타 6x7이 좋지않어? (웃음)
사람들은 말이야 [콘탁스의 촉촉한 묘사가 좋아] 라고 말하잖아. 나온것을 보면 확실히 틀린점이 있더라구. 하지만 그게 아니란 말이지.
지금 내가 하고있는 것은 스트로보를 스트레이트로 찍으면서 일부러 난폭하게 찍어대서 분위기를 깨뜨리지. 그런 놈이 렌즈의 미묘한 보케라든지 묘사라든지 신경쓰지 않아. (웃음) 애용하고 있는 헥사같은것도 적당한 묘사가 맘에 드는 이유야.
실은 환갑기념으로 라이카를 사용할려고 한적이 있어. 하지만 말이야, 역시 너무 좋은 카메라이더군. 그런것은 말이야 금발신사들이 아니면 못쓰겠더라구, 나 머리털 없지만 말이야.(웃음)
거칠게 찍을수도 없고 약동감을 낼수없어. 1개월만에 그만뒀지. 라이카로 참을만한 아라키가 아닌셈이지.
사진가는 말이야, 카메라에 영향을 받지. 그래서 카메라와 좋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되지. 무엇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사람을 알수있어. 내경우는 너무 좋은 카메라는 안어울려.

-렌즈를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하십니까?
렌즈보다는 카메라의 메카니즘에 좋고 싫고가 있어. 감는것이 느리다던가, 소리가 맘에 안든다거나 하면 바로 사용하지 않게 된단 말이야.
네가 필름의 정리는 사용한 카메라별로 분류하고 있어. 다만 세기말에서 신세기로 바뀐 [지금]의 기분은 역으로 찍은 카메라는 관계없이 작품을 막 섞어볼까하고 생각하고 있어. 그것이 가장 자신을 알수있지. 그래서 이제부터 여자를 찍을때 디지털 카메라를 써볼까 해. 사실은 맘에 들진 않지만.... 은염만으로는 시대의 맛을 느낄수없잖아.

-아라키류의 렌즈 워크라면?
삼각대를 사용할때는 와장창 조이지. 항상 집 발코니에 셋트해논 카메라로 하늘과 길거리를 주시하고 있어요. 그것은 구석 구석까지 핀트가 나오도록 조여주지. 하지만 말이야, 삼각대없이는 f5.6이나 f8정도가 좋아. 자동이 가능한 카메라는 자동으로 찍는것이 좋고....

-필터는 사용 안하시죠?
전혀 사용하지 않아. 하지만 [겨울에] (1990년) 를 찍을때 길모퉁이에 다니는 사람들을 지우기 위해 진한 안바 필터를 끼우고 슬로우 셧터로 사람들을 지운적이 있지.겨울 길모퉁이에 죽음의 이미지를 내기 위해서 말이지.
마누라가 죽음을 앞두고 있을때 였어. 특별한 때는 나도 그정도의 테크닉을 사용해.

-줌렌즈는 사용하십니까?
사용 안하지. 그건 말이야, 사진가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이야. 자신이 줌이 돼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지. 그냥 서있는 채로 밖에 더해?
가깝게 찍고 싶으면 자신이 직접 다가서서 찍고, 넓게 찍고프면 뒤로 물러서고.... 뒤로 물러설 곳이 없으면 벽을 부수고라도 물러서야지.

-무인도에 렌즈 하나만 가져 가라고 하면 어떤것을?
하하하!... 재미있는 질문이네. 집에는 대지진을 대비해서 미놀타의 TC-1과 트라이 엑스 필름을 10롤, 그리고 2천만원을 자루에 넣어 놓고 있어. 피난갈때 그것 하나 들고 찍기부터 할꺼야. 사진가 답지?
그래서 TC-1이라고 할까? 그 놈은 작고 단단하기때문에 좋지. 살아 남는 놈은 작고 단단한 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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