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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훈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2-10-27 09:58:20, Hit : 951)
[전시]아라키 노부요시


NOVEL SEOUL STORY TOKYO

-ARAKI'S FIRST EXHIBITION IN KOREA

전시기간 :2002. 11.15- 2003.2.28
전시장소 : 일민미술관1, 2전시실
전시시간: 오전11시-오후 9시 (화-토),
오전 11시-오후 7시(일)
월요일 휴관
관련행사: 2002.11.30 (토)
<포럼> 아라키와의 대화
<상영 및 파티> 아라키네마

일민미술관이 '일본의 로트렉'이라는 별명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일본 출신의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Nobuyoshi Araki)의 국내 첫 사진전을 엽니다.
아라키 노부요시는 일본은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각국 최고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열 때마다 관습에 대한 도발과 검열 논란, 게이와 드래그퀸이 참석하는 요란한 오프닝 파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존하는 일본 사진계 최고의 스타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번째 개인전으로 이미 국내 아라키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환호를 얻고 있습니다.

Who is ARAKI?

1940년 도쿄 출생, 홍등가와 연고없는 창녀들이 묻힌 사원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냄.
1963년 치바대학 공학부 사진인쇄 공학과 졸업, 1972년까지 광고회사 덴츠 근무
1965년 첫 개인전 <사친과 그의 형 마보>(도쿄)에서 2000년 국립사진센터(파리)에 이르기
까지 17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참여.
1971년 덴츠에서 만난 아오키 요코와 3년의 연애 끝에 결혼, 신혼여행기를 사진집 <센티멘털 저니>로 펴냄. 누벨바그의 기수 프랑소아 트뤼포의 평을 받음.
1990년 부인 요코가 암으로 사망.
1992년 여성성기가 보이는 작품이 외설 도화 진열혐의로 경시청에 압수, 벌금형을 받음.
2002년 10월 독일 타시안 출판사에서 <아라키 by 아라키>를 출판하는 등,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250권의 사진집이 출간됨.

아라키 노부요시는 도쿄 북동쪽의 빈촌-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의 고향과 멀지않은-에서 태어나 홍등가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이때의 경험이 삶과 죽음에 대한 느낌을 결정했으며 '사라지는 것들'을 찍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최초의 사진은 태어날 때 찍은 '어머니의 자궁'이라고 고백할 만큼 아라키는 여체의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섬세하고 에로틱하던 그의 여성 사진들은 1990년 부인 요코의 죽음 이후 노골적이고 난폭해졌으며 '긴바쿠'(로프로 묶기, bondage)를 연출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그의 전시가 열릴 때마다 외설시비가 불거졌으며, 큐레이터가 체포되는 등 수난을 겪게 되었고, 아라키는 일본 반문화의 아이콘이 되어 작가로선 드물게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찬사와 비난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그는 현재 그의 도시인 '도쿄'에 살면서,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담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는 포르노그라피나 속류 에로티시즘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물론 여성의 몸과 섹스가 아라키의 작품에서 중요한 소재로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작품을 '에로티즘'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의 역할을 두고 전체를 따지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로스(에로틱한 사랑이나 욕망)와 타나토스(죽음본능)의 합성어인 '에로토스'(Erotos)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라키의 사진들은 늘 도시의 공허한 이미지와 겹쳐짐으로써 일본과 현대 대중 사회의 생생한 현실을 느끼게 합니다. 아라키의 사진들을 통해 우리는 가장 일본적이면서도 동시대적인 이미지의 파노라마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NOVEL SEOUL, STORY TOKYO

한국에서 열리는 그의 첫 개인전은 2001년 일본에서 전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아라키의 '서울 스토리'-20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며 찍은 사진들-와 '센티멘털 저니', '에로토스' , '꽃' 'Sexual Desire: Women in Color', '음식', 'Skyscape', 'A's Paradise' 시리즈를 포함, 그의 주요 전작들이 망라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아라키의 신작들도 처음 공개됩니다.

전시와 연관하여 11월 30일에는 아라키가 내한, 한국 관람객들을 위한 강연 <아라키와의 대화>를 가지고 이어서 아라키 특유의 이미지 퍼포먼스라 할 수 있는 '아라키네마'의 상연과 라이브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아라키의 대규모 개인전은 사진의 역할과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전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사진작가 중 한 사람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질 것입니다.








documentary in Art & ARAKI  

      기간 : 2002.10.18-10.27(월요일 휴관)
      시간 : 12시, 3시, 7시 상영
      장소 : 일민미술관 1전시실
      입장료: 무료
      문의: 2020-2063

일민미술관에서 영상주간 를 개최합니다.
일민미술관은 재개관과 함께 현대미술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다큐멘터리 작품과 미술작가의 영상작품을 수집, 소장하고 일반인들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한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번 영상주간은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의 첫 번째 기획행사이며 일민 미술관에서  2002년 11월15일-2003년 2월28일까지 첫 번째 한국전시를 갖는 일본의 세계적 사진작가 노부요시 아라키(Nobuyoshi Araki)를 영상으로 먼저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영상주간 작품은 미술작가와 영상의 만남이란 기준에서 선정되었으며 다큐멘터리의  시각으로 미술계 내부를 조명하고 있는 작품들과, 다큐멘터리의 사실적 접근방식을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으로 끌여들여 작가적 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영상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상영작품

<소녀 홀로 허공에 떠오르다> 아이치 켄리주 미술관, running time 1:20:16  
1996년 아이치 켄리주 미술관에서 있었던 노부요시 아라키의 <불꽃의 집 입구에서> 공연 퍼포먼스 실황

<顔 -토야마의 여성:1살부터 101살까지>
2000년 6월 24일에 토마야의 <뮤제 후쿠오카 카메라관>의 open 기념 특별 사진기획전 <20세기에 태어난 토야마의 여성 101명>에 관한 노부요시 아라키의 사진 퍼포먼스를 기록한 작품

<아라끼네마-春景>
사진작가 아라끼의 독특한 사진 표현 양식으로 빛과 음악을 동시에 담아내어 작품에 대한 미적 체험을 관조적 차원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한 작품.

<이상한 나라의 화가들(Artist in Wonderland)> 사토 마코토, 일본,1998, 93min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7명의 예술가들을 통해 예술이 인간의 마음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
*제 3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와이드 앵글 부문)

<주마등>  김이진  
카메라를 든 딸과 카메라에 찍혀지는 아버지의 대화라는 사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카메라의 시선' 조망.

<조상에 관하여>  김해민
아무런 가감없는 카메라로 인물을 직시한 인터뷰 중심의 작품 . '무엇을 어떻게 찍는가`로 작가의 의도를 드러냄.

<1950' Image Profile>  유비호
<1960' Image Profile>  유비호
1950-60년대의 기록 필름을 꼴라쥬한 작품. 짧고 빠른 컷들로 구성.

<가족신화>  조혜정
작은할머니와 이모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시각을 드러냄

<일기-테레비와 화장품>  한계륜  
일기를 쓰듯이 자신과 주변 인물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기록하고 있는 작품.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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