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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메카닉인 것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명이 자연을 말살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말한다고 끝나는 문제는 아니잖을까 싶다. 어디서 읽었더라.
들뢰즈였던 것같은데. 노년에 처음으로 친구와 들른 스트립바에서,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팬티를 들추듯 춤추는 여자를 두고 그렇게 말했다지.
"여봐. 저 여자가 지금 우리를 입고 있어."
재미있는 작용/반작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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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독일의 현대미술여행에서 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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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얀젠 (Markus Jansen, 1962 in Koeln)
유우숙(뒤쎌도르프 미술사)
아스팔트 - 신록

그림 a.
뒤셀도르프 시의 중앙에 있는 녹색의 공원, 호프 가르텐을 여러 개의 도로들이 가로지릅니다. 이 도로들의 몇몇은 50년대경에 굴다리로 만들어져, 위로는 차들이 지나가고 그 밑으로는 공원이 연결됩니다. 마르크스 얀젠은 그의 프로젝트를 위해서 이러한 상황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굴다리 밑에 그 굴다리 높이에 꽉 차도록 유리 온실을 설치했으며. 그 온실 속에는 여러 가지의 열대성 식물들을 들여 놓았습니다. 8미터 길이의 이 온실이 굴다리의 가운데 설치됨으로 인해서 이 굴다리 밑의 통로는 둘로 나뉘어집니다.

그림b.
환하게 불이 밝혀진 유리온실로 인해서, 어두침침했던 이 공간은 새로운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신을 했으며, 생명이 불어 넣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환한 불빛은 항상 켜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조명은 굴다리 위를 지나는 자동차들의 통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요. 이 굴다리 위의 길을 지나는 차량들은 그 도로에 숨겨진 감지선을 지나면서 마치 하나의 전기 스위치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 위를 지나는 차량들이 이 굴다리 밑 온실의 밝은 빛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자동차가 지날수록 이 온실의 불빛은 오랫동안 지속되며, 그것으로 또한 그 밑에 설치된 온실 속 식물들의 생장을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 위를 지나는 자동차 운전자들은 그들이 운전을 하고 그 도로를 지남으로 인해서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또 호프 가르텐, 이 곳을 산책을 하면서, 이 통로를 지나는 사람들도 갑자기 꺼졌다가 다시 켜지는 불빛의 변화와, 그와 함께 달리는 자동차의 소리를 함께 경험하긴 하지만, 달리는 자동차가 이 온실 속의 꺼지고 켜지는 불빛과 식물들에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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