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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부뉘기가... 부산에 최민식이 있으면 서울에는 김기찬이 있단 식으로 풀어 나가는 것같다는.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는 사람들이라 단순비교가 어려운데도, 이렇게 비슷한 대상을 다루는 두 사람을 붙여논 구상 자체가 많이 구리다.
그래도 갠적으로 김기찬 사진의 시선처리에 눈이 가긴 하지만, 구력 만땅인 최민식 사진도 무시 못할터. 그래도 뭣보다.
뭔가 유행 좀 타보겠다는 심보들이 많이 허술해 보인다. 불쌍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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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empas.com/indivimaetern/

주인잃은 망부석(1981년 4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ㅇ’자 초가집(1978년 6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화전)

“모두 이장하세요”(1982년 3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쯧쯧…노파의 마음(1985년 6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잔칫집에 다녀오시나…봇짐 나들이(1982년 3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올림픽공원이 들어설 자리(1983년 8월 서울 송파구 오륜동)

저 아파트들엔 누가 살까?(1981년 6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어린 소년의 사색(1981년 7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돌담길 작은소녀(1982년 6월 하남시 춘궁동(고골)

정씨댁 제삿날 1980년 6월 하남시 춘궁동(고골)

동네우물(1980년 8월 하남시 황산)

어디 다녀오세요? 1981년 1월 하남시 춘궁동(고골)
최정훈 기자 
흙길따라 길게 뻗은 돌담, 봇짐을 머리에 이고 장을 오가는 아낙네들, 뱃속은 허허로웠지만 해지는 줄 모르고 함께 싸다녔던 코흘리개 친구들, 길가에 앉아 맷방석을 짜고 있는 노인의 굽은 등, 댓돌 위에 고무신, 수런수런 이야기 꽃을 피워낸
동네 우물가…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멀리서 아파트가 쳐들어 오고 있었다. 새벽별이 지면 동이 트던 동산도 아파트에 가려졌다. 나는 그날 망부석의 소리 없는 죽음을 보고 잠실 주변이 도시화해가는 모습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골목 풍경 사진작가 김기찬(66)씨가 서울 석촌동, 방이동, 오금동 잠실 주변과 수도권 일대의 ‘잃어버린 풍경’(눈빛출판사) 30년을 사진으로 담았다. 개발의 광풍이 몰아치기 시작할 무렵인 20~30년 전 서울 강남 주변의 풍경은 정겹고 아름답다. 풍성해서가 아니다. “내가 돌아가고 싶은 것은 그 시절의 가난이 아니라 가난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미덕”(소설가 공선옥)이 자리했기 때문이다.아파트가 하나둘씩 세워지면서 황폐해져 가는 강남의 마을들을 사진으로 돌이켜 보는 마음은 무겁다. 송두리째 잃어버린 그 풍경을 보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다시는 복원될 수 없는 꿈, 그러나 살아있는 한 열망할 수밖에 없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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