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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내가 이런 대학원스런 어프로치를 싫어한다만.-_-
구래도 이 케이스는 많이 정제되어 있기도 하고, 뭣보다 이런 환경을 좌우하는 물상을 파악하는 방점을 의자로 삼아 제작해 나갔단 사실을 높이 보았다.
시대를 파악하는 눈은, 전체를 봄에 있지 않다. 전 우주가 개목걸이 하나에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결국 나는,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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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2004

웨딩홀, 2002

스튜디오, 2002

웨딩홀, 2004

스튜디오, 2003

스튜디오, 2005

웨딩홀, 2005

웨딩홀, 2002

스튜디오, 2002
작가의 말
우리나라의 실내 공간들을 기록한다.
이름 붙이자면, ‘한국적 문화가 드러나는 실내 공간’이다.
물론, ‘한국에 존재하는 공간들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느껴지는 공간에 대한 인식, 느낌, 아이러니를 드러내고자 한다.
우리가 생활하고 몸담고 있는 공간들은 동시대를 이야기해 주고, 우리의 삶의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의 실내 공간들을 모조, 반복, 획일화 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는다.
나에겐 이러한 공간 자체가 중요하고, 공간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드러내는 적절한 대상이 된다.
기록한 이미지들은 수집의 형태를 띠고, 각각 동일한 비중을 갖는다.
대상들은 객관적인 하나의 공간으로서 전달되고 여러 장의 이미지들을 통해서 공간들이 가지고 있는 제재나 색, 형태들을 알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시대의 ‘공간성’으로 드러나고 동시대 공간을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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