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길_Like a landscape/Biz Art, Shanghai-Diasec_컬러인화_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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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소를 찾는 것부터가, 정말로 고역이었다.(나중에 다시 갈때, 절대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갤러리를 찾는 것이 어려울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간판이 작은 갤러리는 많이 봤지만, 간판이 없는 갤러리는 처음이었다. 아뭏든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
처음 갤러리에 들어가서는, 예상한대로 흰색의 대형사진들이 걸려있었다. 네오룩을 보고 상상한 것과 거의 오차가 없는 3,40R 정도의 대형 프린트. 근 일년새 본 프린트 중에서는 가장 퀼러티가 높아 보였다. 또한, 외국에서 온 대형 프린트라면 거의 빠짐없었던 알미늄보딩. 큰 갤러리는 아니지만, 공간과의 상관관계가 어느 정도는 이뤄진 전시. 평론가 이영준의 말처럼 희디흰 공간속에 공간 스스로가 괴사할 것만같은 풍경.
흰색과 공간이라는 접점을 이만큼 주의깊게 적어내려간 사진이 있을까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촬영 자체의 의미보다 심도깊은 캐스팅이 얼마나 사진 이미지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도 실증한 사례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안되는 것.
연극적 사진, 조작적 의미로서의 화면을 연출하던 사진가가 뭣 때문에 질식할 것같은 흰 공간에 집착한 것일까. 흰색이 조작이라는 의미라고 보는 입장? 정말로 그가 만든 다이어그램이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뭣때문에 유형학 혹은 구른스키의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의구심까지 자아내면서 어슷한 프레임과 대형 프린트를 고집해야 하는지... 처음, 제프 월의 표면이었다는 구설수를 뒤로하고 만들어낸 이번 대형 프린트와의 이번 작업과의 관계가 있다면 뭘까.
대관절, 그가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는. 정말 나는 모르겠다. 그의 다이어그램을 봐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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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office for rent 02. 2001 180x240cm

mode-l /e-mart 03. 2001 180x285cm

mode-l /office for rent 01. 2001 180x220cm

mode-l /miliore shopping mall 2001 180x220cm

mode-l /the bank of korea 2004 180x240cm
mode-l /e-mart 01. 2001 180x240cm

mode-l /bizart 2003 180x220cm

mode-l /apartment parking lot 2003 180x220cm

re-mode-l /mirae optical store 2002 180x220cm

re-mode-l /the buy the way 2001 180x270cm

re-mode-l /guk dong building 2004 180x220cm

re-mode-l /seoul central station 05. 2004 180x230cm

seoul museum of art 2004 180x230cm

sk building 01. 2004 180x2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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