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 것에서 가져온 psyvenus 의 게시물. 최근엔 풍경사진을
보면서 받은 감흥이라는 것이, 이미자 노래 발끝도 안되는-_- 편이었는데 이건 좀
틀리다는. 비어있는/있음이 의미하는 혹은 결과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갈 수록 프레임이 어려워지는 요즘이다. .' ) +
+ + 출처 : http://gelatinemotel.byus.net/forum/viewtopic.php?p=130&sid=e40867320af8858f48d69a4628d339b5#130
내가 Claudio Moser 의 여행을 주목하는 까닭은 그 여행의 정처없음과 가벼움자체를 내가 즐기고있기
때문이다.Moser는 차안에서 지나가는 바깥을 찍거나(바깥은 가만있는데 내가 지나가는 것이다) 잡초들에 포커스를 나가게 하면 이게 먼 듯-
가까이 보인다던가 혹은 뿌옇게 원근감을 흐리게 하거나 아님 먼 게 가까인 듯 하게 보인다던가 하는 따위에 몰두한다 하지만 moser는 가끔씩
정적의 어디에 서기도 하는데 여전히 이게 어떻게 보일까의 문제를 가지고 놀고 있다 (그는 정말 스스로 궁금해 하고 있다 그것이 나를
매혹시킨다)즉 저것은 무엇이다에 관심이 없음을 스스로 의식하고 또 무엇을 무엇으로 만드는 사진의 체계에 대하여 모저는 자기 미끄럼틀을 갖다 대고
결과를 궁금해 한다 떠날 궁리만 하다 정처없이 파리와 세계를 돌고 Basel 에 돌아와서는 암실에 쳐박히는 모저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심각할
때도 나는 웃을 준비를 한다 너는 뭐에 심각한 반응의 흉내를 내느냐고 그의 사진이 묻고 있기 때문이다.
* zabel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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