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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 말할수 없는 꿀한 기분이 느껴지는 소식이다. 호불호보다는... 썰렁한 개그를 접한 느낌.
뭏든, 난 쉽게만 살려고 하는 인간들 조져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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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새로운 ‘이색 추상화가’ 등단?”
독특한 한 편의 ‘추상화’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위 그림이 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새롭다” “느낌이 좋다” 등의 말을 듣는 화제의 그림. 색감은 뛰어나나 언뜻 보기엔 ‘평범한 추상화’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한편으론 알록달록한 선물 포장지 같기도 하고…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추상화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그림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위 그림은 사람이 붓으로 그린 것이 아니다. 재미있게도 위 그림은 ‘마리’와 ‘세리’라는
이름의 리트리버 종 ‘개 두 마리’가 발바닥과 발톱을 이용해 '그린' 것. 실제 ‘황학동.net(http://www.hwanghakdong.net)’이라는 사이트에서 1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작품이다.
위 그림이 올려진 사이트 ‘황학동.net’은 ‘수익’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둔 중고 쇼핑몰사이트. 네티즌
'김박사'님이 혼자 운영하고 있는 독특한 곳이다. 3주 전에 사이트를 오픈 했고, “오픈 기념으로 집에서 기르던 개 ‘마리’와 ‘세리’의
발바닥으로 재미있는 ‘축하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작품 제작과정은 우선 하얀 종이 위에 여러 색의 물감을 짜 놓고, 개
두 마리를 종이 위에서 놀게 했다. 때문에 개들이 놀면서 자연스레 물감이 번지고, 여러 가지 형태의 문양이 생기게 된 것. 다음은
‘마리’와 ‘세리’가 작품을 그리는 과정이다.
<‘마리와 세리의 작품’의 제작 과정>








△황학동.net에 올라온 '마리'와 '세리'의 작품에 대한 정보
'김박사'님은 위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아~ 놀랐습니다. 여러분! 마리와 세리의 초유의 공동 첫 작품입니다. 정말 감개무량하더군요. 비록 기념 작품이긴 하나
더욱 더 분발하라는 뜻에서 여러분들께 김박사, 과감히 이 작품을 내놓습니다. 앞으로 김박사는 마리와 세리가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뒷바라지 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록, 개들이 발톱과 발바닥으로 그린 그림이지만 ‘마리’와 ‘세리’의 작품은 사람이
붓으로 그린 그림같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도 제법있다. 게다가 그들의 첫 작품이라니….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린 것이 이런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밑거름이 아니었을까’라는 시덥잖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참고로 ‘마리’와 ‘세리’는 둘 다 암컷으로 다정한 친구
사이라고 한다.
한편, 미술을 전공한 이에게 위 그림을 보여줬더니 “칼라감각도 탁월하고, 작가의 거친 필체가 느껴진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위 '작품'을 구입하려는 네티즌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