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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에 대한 자료를 차후에 다시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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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의 성취 by Grace Glueck
번역 권자연
당신은 아마 지칠 줄 모르는 크리스토와 쟝-클로드 팀도 40년이 넘도록 거대한 스케일의 작업들-콜로라도에서 두 봉우리 사이에 커텐을 친 작업, 캘리포니아의 두 군(county)을 가로질러 설치한 울타리들, 플로리다에서 좀 떨어진 섬들에 다시 옷을 입혀주는 작업, 파리의 퐁네프를 싸는 작업, 베를린 의사당을 돌돌 싼 작업-을 했으면 아마도 이제 더 이상의 야심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그들이 빅 애플(뉴욕 맨하탄)에 눈독을 들인 이후 둘은 센츄럴 파크(Central Park)에서의 크리스토 축제를 오랫동안 계획해왔다. 그리고 25년이라는 세월동안 그들의 작업을 다듬고 답을 듣기 위해 공무원들의 사무실 문을 두드린 후에야-블룸버그 시장의 승인에 감사하며- “문(The Gates)"이라는 프로젝트로 그들의 목표를 성취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계획과 과정이 현재까지 이 팀 작업 중에서 가장 복잡하며 25년이라는 그 창안기간도 가장 길다.
날씨가 허락하면 2005년 2월 12일 토요일날, 이 팀의 16일 인스톨레이션의 공식적인 오프닝을 센츄럴 파크에서 보게 될 것이다. 인스톨레이션은 7500개의 사프란색(샛노랑) 천 패널이 16 피트 높이의 독립구조로 서있는 구조물에서 매달려 바람에 의해 흔들리도록 되어 있다. 간격은 12 피트로 되어 있고 산책하는 사람들 머리보다 훨씬 위로 설치될 것이며 그 패널들은 공원의 산책길 23마일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인스톨레이션은 반은 계획적이고 반은 자연으로 만들어진 공원을 존중하려 함 뿐 아니라 공원을 둘러싼 도시의 격자구조를 환기시켜주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사프론 색은 공원의 가을 잎을 생각나게 하며 2월의 벌거숭이 나무들과 대립시켜서 표현하기에 특히 좋은 장치 요소이다. 앞으로 하게 될 것에 대한 프리뷰가 메트로폴리탄 뮤지움에 전시되어 있다. “크리스토와 쟝-클로드 : 문, 센츄럴 파크, 뉴욕”이라는 쇼에는 크리스토가 그린 51장의 준비 드로잉과 콜라쥬들, 64장의 사진들, 11개의 지도와 tech-y 다이아그램 그리고 산책길에 구멍을 내지 않고 배너들을 지지할 스틸 봉, 지지대들의 실제 쌤플등이 포함되어 있다.
크리스토 축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의 디렉터인 필립 드 몽테벨로로부터 ‘센츄럴 파크와 뉴욕의 장엄함에 대한 찬사’라고 환영받았다. 그러나 인스톨레이션은 관료주의의 조작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기술과 인내심에 대한 증거이며 매우 공적인 장소에 대한 작가 의지의 반영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센츄럴 파크는 정말 크리스토의 장식을 필요로 하는걸까?
크리스토와 쟝-클로드에게 개념적인 과정-기술적인 문제, 정치적 강요, 기금 마련, 홍보활동과 그와 관련하여 팀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뭔가를 따내려는 파워 플레이등-은 시각적인 (아름답지만 항상 일시적으로 끝나는) 그들의 작업 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이 팀이 하는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지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앞으로의 이벤트에 대한 연대순 다큐멘테이션은 우주 탐구 일지만큼이나 지루하고 철저하다. 크리스토의 드로잉과 콜라쥬는 인스톨레이션 상황을 모든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클로즈업 된 것에서부터 아주 파노라믹한 것까지 있다. 어떤 것은 작고 단조롭고 어떤 것들은 정교하고 감동적이다. 예를 들어 배너들이 가까운 것부터 멀리 있는 것까지 빌딩을 배경으로 쭉 늘어선 행렬을 표현한 2003년도 8 foot길이의 꼴라쥬가 그러하다. 이 작품은 센츄럴 파크의 항공 사진위에 씌어서 한 작업이고 자그마한 기술적 디테일 스케치와 실제 천조각도 같이 있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1972년 이후 줄곧 크리스토 프로젝트들을 찍어온 울프강 볼즈 (Wolfgang Volz)가 찍었다. 사진들의 내용은 1980년 4월, 크리스토와 쟝-끌로드가 그들의 변호사인 데오도르 힐(Theodore W Kheel)과 그 당시 뉴욕시 공원 커미셔너인 고든 데이비스 (Gordon J. Davis)를 만나는 첫 번째 미팅에서부터 시와 맺은 작가 계약서를 공원/레크리에이션분과의 어시스턴트 커미셔너 잭 린(Jack T. Linn)이 설명하고 있는 2003년 3월에 있었던 지역위원회8 회의 장면까지이다.
조금 덜 반복되어지는 것은 다양한 제작 과정을 담은 컬러 사진들이다. 펜실베니아 코테스빌에 있는 ISG 스틸 공장에서 만든 스틸 판(5,290 톤)-기본 무게 담당-을 만드는 과정, 독일 엠스데튼에 있는 제이 쉴겐 회사에서 119,556 마일이 넘는 사프론 색 나일론 색실을 엮어 만든 1,006,620 평방 피트의 재활용 가능한 나일론 천을 만드는 과정, 뉴욕 홈즈에 있는 북미 프로파일 그룹 플랜트에서 패널을 지탱하기 위해 만든 비닐 기둥을 제작하는 과정이 그러하다.
그리고 나서는 이 모든 분주함에서 생성된 유형의 결과물들의 쌤플들이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무게가 614~815 파운드인 딱딱한 스틸 받침대, 기둥의 수직성을 확실히 지탱해줄 평평한 스틸판, 비닐 기둥 그 자체, 천 패널, 총 165,704개의 볼트와 자동으로 잠기는 넛트 등이 그것들이다.
어휴! 이러한 어이없는 통계는 왜 이 ‘기업’(기획이 너무 커서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한다)의 비용이 어림잡아 이천만 달러 (크리스토가 센츄럴 파크 보호를 위해 삼백만 달러 기부한 것 포함)에 육박하는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그의 ‘기업’을 정부 지원 없이 드로잉과 모형들을 팔아서 지탱한다고 항상 말해 왔다. 그리고 재료 그 자체에 있어서는, 크리스토는 모든 것이 재활용을 조건으로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최종결과는 어떠한가? 공평하게 말하자면 그것은 실제 인스톨레이션이 그 자리에 있지 않는 한 평가되어 질수 없다. 추정하건데 인스톨레이션은 공원에 아무런 해를 입히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의 크리스토 작업이 아름다운 효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부정하진 못할 것이다. 1972년에 콜로라도 라이플(Rifle)에서 회색 봉우리를 배경으로 두 봉우리 간을 주황색 Valley Curtain으로 길게 늘인 마술과 같은 장면을 난 항상 기억할 것이다. 그 작품은 겨우 하루를 버티다가 바람에 의해 파괴되었다.
또 내가 잊지 못하는 작업은 헬리콥터에서 내려다 본 1983년 작 -마이애미 비스개인에서 있었던- “둘러싸인 섬”이란 프로젝트이다. 두개의 작업이 그러했듯이 크리스토의 작업들은, 적어도 내가 아는 한, 영구적이지 않다. 그것을 현실화 하고 그것들의 존재를 기록화 하는 성공적인 노력들이 작가를 만족시켜주는 것 같다.
역설적으로, 그들에게 진정으로 힘을 주는 것은 그의 야망 찬 프로젝트의 ‘순간’ 일 것이다. 그는 거대한 스케일로 일하고, 대담하게 자연 혹은 사람들이 만든 건축물을 습격하는 계획, 대상과 그만의 방법으로 일하는 뻔뻔스러움이 있고, 그리곤 사람들 마음에 메아리를 남기고 아카이브에는 기록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것은 우리에게 예술을 과하는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니다. 결국, 공원에 흐트러져있는 못생긴 동상들을 보라......그것들은 크리스토 작업과는 달리 일시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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