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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렸던 울형은 고갱을 무척 싫어했다. 그림의 호불호때문이 아니라... 열정의 미덕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가장 올바른 작가상으로 삼고 있기때문이다. 고갱이 얼마나 약아빠진 화가였으며 일정부분의 표절의식도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장사치로서의 기질을 그대로 화단에 가져왔다는 것을 매우 불쾌해 했다.
증권을 헤아리던 마인드를 캔버스에 집어넣는 것이 꼭 나쁘다곤 보지 않지만, 쨌건 교묘한 화가인 것은 어느 정도는 맞는 것같다는. 하지만.
그런 이유로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창작을 하는 메카닉 자체를 수리적으로 따지면 저런 말을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난. 이젠 표절과 창작의 구분도 의미가 없다고 본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창작이 표절보다 재밋어들 하지 않으며, 별 소용도 없는 시대이기때문이다. 창작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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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위 예술가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여우를 구워 먹었다.
1일자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사람은 영국의 행위 예술가 마크 맥고원(37세). 그는 '충격 퍼포먼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학생들의 채무를 탕감해달라며 수상 관저가 있는 다우닝 스트리트에서 며칠 동안이나 땅콩을 굴리는가 하면, 청소부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다며 길바닥에서 굴러다니기도 했다.
마크 맥고원이 여우를 구워 먹은 것은 여우 사냥 문제로 시끄러운 영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최근 여우 사냥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영국에서는 격론이 일고 있다.
맥고원은 "백만 명의 시민들이 여우 사냥에 반대하거나 찬성한다면서 행진을 하고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만 해도 마약 중독자들이 수두룩한데, 그들을 돕기 위해 행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일침을 가한 후 "사람들은 털 달린 짐승 때문에 난리 법석이지만 서로를 돌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크 맥고원은 도대체 여우 사냥을 하건 안 하건 그게 뭐 그리 대수냐고 엄중히 묻기 위해 여우 구워 먹기 이벤트를 벌였던 것이다.
여우 고기를 아주 맛있게 먹은 이 행위 예술가는 양 목덜미 고기 맛이 났다고 말했는데, 퍼포먼스는 하는 동안 주변 관객들의 구역질 소리가 가장 방해거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우 먹기 이벤트는 12월 15일 런던의 도크랜즈에서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설명 : 마크 맥고원이 벌였던 갖가지 퍼포먼스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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