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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5월, 한 보스턴 주민으로부터 보고된 내용.
1969년, 5월. 나는 아내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아내는 그다지 매력적인 편이 아니다. 사실 좀 살이 쪘다고 해야겠다. 아니,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사실 그때 산책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실은 마누라를 손수레에 싣고 가던 중이었다. 그때 문득 위를 쳐다보니까 흰색의 거대한 비행접시가 무서운 속도로 하강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공포에 질렸다. 나는 마누라가 탄 손수레까지 팽개치고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 비행접시는 빠르게 내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갔는데, 그 순간 나는 <전화 메시지를 들어 보라!>라는 섬뜩한 금속성 소리를 들었다. 집에 도착해서 자동 응답기를 들어보니 내 동생 랠프가 명왕성으로 이사를 간다며, 자기한테 오는 우편물은 다 명왕성으로 보내도록 했다는 메시지가 있었다. 나는 다시는 동생을 보지 못했다. 내 아내는 그 사건 때문에 심한 신경쇠약을 앓았고, 지금은 손을 넣어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대화를 나눌 수가 없다.
- woody Allen, Side Effects(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 중,
UFO의 위협, <미해결> 사건들 중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몇 가지 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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