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zabellocq@empal.com
     자물쇠
     nZ
     eZ


  zabel(2004-11-15 21:42:03, Hit : 1085, Vote : 419) 
 http://gelatinemotel.byus.net
 버디 무비

(
'.
사진전 보러가서... 허리 아파 보긴 첨이었다는. 쨌거나.
역시 셔먼의 초기작은(처음 보는 시리즈를 포함해서) 매우매우 훌륭했다는. 나머진 머.=_= 자신의 베이스를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금 깨달음.
정말로 주변의 영향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을 버텨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사실 나도 귀가 얇은 편이었다는 자각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 참으로 마음을 다잡게 되는 전시였다는, 사진빼고.
그런 면에서 모루씨의 경우는 얼마나 본받을 만한가 말이지. 물론 전혀 권해선 안될 케이스이긴 하지만. 오늘의 대명제, 자신을 과신하라!!!(결정적 순간에는)
p.s : 거칠게 표현하자면, 바네사는 그냥 아트 딜러 근저의 무엇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극에 의한 자극을 위한 한계로 비춰지는 것도 그렇고, 인위적인 담론 생성을 위한 어떤 "지름"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로 그녀의 사진에 자신이 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는. 그래도 거기에서 누군가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면... 걸로 댔지머.
.'
)
+ + +
출처 : 줌인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세계 미술의 최신 흐름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현대 여성사진가에서 절대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신디셔먼과 한참 맹활약 중인 바네사 비크로프트가 그 주인공들이다.

전시 제목 ‘HER BODIES’는 언뜻 문법에 맞지 않는 문구이지만 분명 상상이 되는 제목이다. 이렇게 15년의 나이 차이를 가진 작가들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에서 이 두여성 작가의 작품을 한 전시로 묶어 보여줄 수 있게 된 계기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들의 작품이 모두 여성의 몸을 기본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신디셔먼은 1970년대부터 약 30년 동안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연출사진을 제작해왔다.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작품 <미스터리 살인 인물들(Murder Mystery People)>은 현재에는 볼 수 없는 17점의 세트작품으로 이 후 제작되는 ‘무제(Untitled)’라는 제목이 붙은 일련의 작품들과는 약간의 차이를 지닌다.

스튜디오의 선이 정리되지 않은 채 드러나고 그림자 처리가 잘 되지 않은 조금은 엉성한 듯한 그녀의 초창기 작업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전시 작품 <무제 #224(Untitle #224)>는 역사 인물 초상 시리즈 중 가장 논의가 많이 되고 있는 작품으로 미술사 속의 거장 ‘카라바지오(Caravaggio)’의 <병에 걸린 바쿠스>를 떠올리게 한다. 카라바지오의 자화상으로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신화속의 인물 바쿠스의 의상을 입고는 있지만 해쓱한 얼굴과 더러운 손톱으로 사실성에 충실한 작품이다. 셔먼은 카라바지오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재연출 해낸다.

2000년도로 들어서면서 셔먼은 중년여성의 과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제 #357 (Untitled # 357)>같은 작품들이 그것인데, 더 이상 '예쁘다'고 할 수 없는 사진 속 여성들의 과장된 메이크업과 가식적인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북한 느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중년여인 시리즈는 셔먼의 최근 작업인 광대시리즈로 연결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2004년 작품 <무제 #425 (Untitled #425)> 한 점이 컬렉션 되었다.
광대 시리즈는 컴퓨터기법을 이용하여 각각의 광대 이미지들을 하나의 화면속에 구성하였다.

지금까지400장 이상의 작품에서 캐릭터들을 실험해 온 셔먼의 작품 세계가 '광대'라는 인물로 집약되어 보여진다.

광대시리즈는 작가로서 셔먼이 재현하고 있는 여성이미지이며 동시에 중년으로 넘어선 셔먼 자신의 모습임을 눈치챌 수 있어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셔먼의 작품이 작가가 연출한 여성 이미지라면, 바네사 비크로프트의 작품의 여성들은 실제 여성들이다.

1993년부터 지금까지 약 52회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가져온 바네사 비크로프트는 가장 유망한 현대 여성작가 중 한 명이다. 회화 같기도 조각 같기도 한 그녀의 작품은 몸 자체로 조형적 특성을 지니며 전체 구성을 형성하는 살아있는 누드 퍼포먼스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게 꾸며진 누드 모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피곤에 지쳐 주저 앉거나 눕기 시작 할 때 모델들의 벗은 몸은 더 이상 눈요기거리가 아닌 그저 벗고 있는 몸이 된다. 꾸며진 몸에서 거짓 없는 몸으로, 여기에 퍼포먼스의 전략이 있다.

사진과 비디오 작품으로 남겨지는 그녀의 작품들 중, 아라리오 갤러리에는 작가의 의붓 자매를 모델로 한 <시스터 캘린더 (Sister Calender)>, VB45, VB47, VB48, VB52 등 사진 작품 총 20여 점이 전시 된다. 한국에서 바네사 비크로프트의 퍼포먼스가 한번도 성사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라리오 갤러리에서는 다방면으로 그녀의 퍼포먼스 기획을 검토했으나, 누드 퍼포먼스에 대한 국내 인식 부족과 작가의 개인적 사정에 의해 실제 퍼포먼스는 무산되었다.

하지만 VB48을 기록한 비디오 작품이 전시되기에 실제 퍼포먼스가 주는 감흥을 갤러리를 찾는 모든 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451   B->A->K->orea  zabel 2004/11/10 1425 385
450   구본창 -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  zabel 2004/11/11 1201 457
449   클로드 카운의 자화상  zabel 2004/11/11 1178 251
448   Roy Stuart 사진  zabel 2004/11/12 4242 218
447   태양과 광물과 숫자  zabel 2004/11/14 875 274
446   천경우 관련 동영상  zabel 2004/11/14 1072 250
445   Portrait of Time 1998 구본창  zabel 2004/11/14 1037 219
  버디 무비  zabel 2004/11/15 1085 419
443   표절과 문장의 발라드  zabel 2004/11/18 1088 236
442   바벨의 라벨  zabel 2004/11/18 905 208
441   이외수 그림  zabel 2004/11/19 1127 249
440   브레송 혹은 레죵  zabel 2004/11/19 850 201
439   여락,원_여,락원  zabel 2004/11/21 1097 259
438   최선 이야기  zabel 2004/12/01 959 233
437   전시 12.1  zabel 2004/12/01 1278 437
436   yanagi miwa  zabel 2004/12/01 2190 1226
435   Mueck, Ron  zabel 2004/12/02 1129 446

[이전 10개] [1]..[11][12][13] 14 [15][16][17][18][19][20]..[40]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zero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