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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 FEET(2005-11-28 06:15:24, Hit : 755, Vote : 182
 [essay] 이 사 하 기







건강하다는 걸 무얼까 고독하다 그는 반대하지만 세계는 다시 매개된 표상으로서야 드러난다 어디에 드러나는가 나는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었다 눈이 한없이 내린다 눈은 차갑다 아니 바람이 차가워서 눈이 내리는 거다 눈이 내리면 사방이 고요한 듯 하다 아니 눈은 딱딱하다 그건 얼음덩어리들이다 나는 흩날리고 흩날리고 흩날려서는 하얀원소로된 내 세상의 비명을 물질이여 감안시키고 질료로서 완충시키다 여행을 마치고 오면 눈이 내린다 눈 내릴때 쯤이면 내 여행은 계절을 의식한다 나는 한국가고싶다 나는 불투명하게 살아왔다 계절은 나한테 죽음을 보여준다 나는 부정하고 떠나왔는가 아니 떠났기 때문에 부정하는가 내가 타자를 죽일때마다 나는 망명길에 증오했던 모든 나의 모습이라 일컬어지는 발화들을 기억해냈다 한없이 끝없이 두갈래로 이어지는 두 갈래길의 정원이라 일컬어지는 한없이 끝없이 두 갈래로 이어지는 두 갈래길의 정원 나는 한국가고 싶다 나의 모국어나의 나라 불리워지는 나의 안장위에서 나는 추동으로 달리는 속도 얼굴이 아팠다 나는 어제 그저께의 여행을 내가 같이갔던 내 그를 떠올린다 나는 한국가고 싶다 세월이쯤이면 관념이며 기억의 나쁜 장난으로 그 한국은 가사들과 시들과 철학과 갈망과 절망과 향수속에서 마침내 상실되버렸다 얼음은 딱딱하다 한국눈은 안 그런데 망명은 환상이다 나는 막연하게 동경했다 나는 동경하고 있는가 그렇다 몇 번인가 그리고 문득 문득  Y랑 산을 걸으면서 아니 그냥 헤메보면서 내가 여기 살며 내가 여기 존재하는 목적이란 거에 대해 곱씹어본다 쾰른 첫 눈에 손 흔들어 작별할때도 나는 내가 선 자리를 의심했다 눈물흘렸을 자리대신 죽고싶다는 욕구가 들 때마다 내가 관조해야 할 것은 타자화된 세계가 아니라 바로 죽음이라는 실체임을 깨달았을 때도 나는 점점 죽음이 무섭지 않다고 말한다 죽음은 테마의 문제가 아니라네 죽음은 우연이라는 타자의 출현 나는 이제부터 내 노래가먼 곳에의 동경이 아니요 주체와 역사와 종교의 제한임을 기억해낸다 나는 가 다 무수한 음들로 출몰하고 죽어 당신의 몸짓은 선의율 드라마의 사망들은 시간 죽음의 번역은 아름다움 아름다움













                
* zabel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1-17 21:10)



좋은 정보 (2005-11-28 13:55:47)
_산을 좋아해 이 말은 산을 오르는 횟수가 줄어든다는 사과야 _ 말은 싸구려 초콜렛보다 쏘세지보다 못해 허기지니까_ 생각은 죽음이래 어느 정신병 춤꾼이 쓴 일기장을 엿 보았어 _ 이 다락방의 새벽은 따뜻해 거리는 추워 새들은 눈을 하루종일 맞아 불쌍해 부러워 눈이 오는 하늘의 빛을 좋아해 아니 좋아 눈물날까봐 싫어 _ 어딜가도 배가고파 하루종일 말들을 토하구도 또 토해 그러면 꼴려 그럼 또 토해 그러다 취해 취해서 토해 또 그럼 배고파 _ 기특한건가 _ 술집의 모퉁이의 이방인은 언제나 조용해 보여 그들은 말이아닌 노래를 하니까 그러다 보면 섞일때도 있어 그럼 깨 확 왜냐면 그냥 배운 증상이야 _ 안개낀 란 강을 황재의 산책로의 가로등을 보며 담배 하나 말아 그럼 2박 3일은 거뜬할꺼 같아 아직은 _ 그 자가 예술가는 창녀래 난 지루해 그런 죽은 말들을 _ 화나 강을 그 자의 말들에 취해 보지 못했어 어느덧 다리를 건넜고 난 계속 토하고 싶어 모국어로 그는 영어로 난 독일어로 _ 그가 닐영을 불러 헤 이 헤 이 마 이 마 이 난 따라 불러 _ 아직은 아니야 싫어 내가 여기 자빠져 토하기가 네가 그러 쟎아 나와 진창 취한적이 없다고 왜냐구 마이 마이 헤이 헤이 난 닐영이 좋아 학경이 누나보다 그래서 슬퍼 _ 섹스 피스톨즈의 쟈니 로튼이 한말 너네들 속고있다고 생각 한적 있니 라는 말 그러기에 취하지 않아 두려워 폭로할까봐 매일 매일이 그런 날도 있어 _ 그 자가 건네준 담배를 막 빨아보았어 한 번 자빠져 볼라구 _ 그 자가 갑자기 확 깨 왜냐구 그의 증상이야 그가 그러쟎아 웨스트에서 왔다구 우린 싸우쓰고 _ 그래서 그 밤도 못 자빠졌어 _ 산 중턱에서 네가 그랬어 우리여기어디야 _ 산 정상에서 네가 그랬어 우리 여기어디야 _ 넌 고향병에 걸렸어 난 고향병에 걸렸어 _ 나 제발 잊고 싶어도 배고파 무거워 고향이 _ 쇈 _ ㄴㅊㅙ두 _ shoen _ whgdk _ 좋아 _ 나의 자판엔 두개의 혀가 있어 하나는 뿌리고 하나는 입사귀야 _ 난 중국여자와 자구 싶어 독일여자와 자구 싶어 보자기와 자구 싶어 고도를 울리고 싶어 _ 다 좆같은 말이고 고자_좆이야 _ 고자-좆 [―ㅈㅗㄷ] <명사> ‘바둑에서, 찌를 구멍이 있으나 찌르면 되잡히게 되므로 찌르지 못하는 말밭’을 농으로 일컫는 말 _ 사전이 그래 _ 계획은 그래_ 난 우리라는 말이 싫어 _ 우리 우리에 살아 _ 닭 _
열정적 야심가 (2005-12-01 08: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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