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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4-06-10 03:22:24, Hit : 362)
포토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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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 매체의 경우만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데.
전시나 책을 보고 나서, 완전히 사진자체는 사라져 버리고 찍혀진 물상만이 기억에 끝까지 잔존하는 경우가 있다.   머...예측하는대로 대부분 호감가는 이성의 경우가 많겠지만.-_-
인사아트에서 있었던 김상수의 전시를 보고 나서는 진짜 입이 쓸 정도로 기분이 안좋았는데...시간이 지나면서는 찍혀진 저 아이의 눈이 잊혀지질 않았다.
마치 내 뇌수가 다 비워져 버리고, 그 텅빈 머리속 산소덩어리들 무심히 바라보는 듯한 검은 빛의 눈.
실제로 저 인물을 보면 물론 느낌이 틀릴 것이지만, 정말 이럴때는.
사진이 어떠한 매체인지를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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