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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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2-11-08 15:04:52, Hit : 511)
무제
인조가 김명국에게 노란 비단을 바른 빗첩에 그림을 그려 올리라고 명하였다.
열흘이 지난 후 비로소 빗첩을 올렸는데 아an리 봐도 그림이 없었다.
인조는 화가 나서 벌을 주려고 불렀더니,
연담은
"신은 분명히 그림을 그려넣었습니다. 다음날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다음날 공주가 머리빗 가장자리에 이가 두 마리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손톱으로 눌러 죽이려 했으나 좀처럼 죽지 않아 자세히 보았더니 그것이 그림이었다고 한다.


.....아무도 구속할 수 없던 어느 신필의 이야기
.....연담 김명국 ; 출생년 미상[1600년 무렵 출생]
                       호 연담[蓮潭] 또는 취옹[醉翁].
                       개명하여 명국[命國]이라고 했음.
                       졸년 미상
.....조선시대 신필 중 첫번째 화가이며 후대의 오원 장승업이 있다.

....화인열전1;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 유홍준 著




http://www.net-arthall.com/vermeer/29.jpg

진주목걸이를 하고 있는 여인
vermeer;  Berlin, Gemaldegalerie 55x45 1664



zabel ▒

상처투성이 날개를 잠시 접어둘 여유도 없이
작은 새한 마리는 다시 길을 떠났지
높이 높이 날아올라 더 이상 너는 보이지 않고
그제서 작은소리로 난 안녕을 고했지

가득한 먹구름이 가려는 그 길을가리지 않기를
추억의 무거운 짐이 조금 가벼워졌기를
소리없는 이 기도가 너에겐 들리지 않겠지만
한없이 자유로운 너는 또 하나의 나

높이 높이 날아올라 이제 그 모습 보이지 않고
여전히 여기 선채로 난 손 흔들고 있지

구름 저 편엔 달빛 그 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기를
그 빛이 다하기 전에 거기 닿을 수 있기를
어딘가에서 또 누가 너를 기다려주고 있을까
너 떠난 이 거리엔 희뿌연 새벽 안개

윤상-우화

  200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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