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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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4-12-08 03:06:23, Hit : 467)
love is zot
(
'.
마사오님의 블로그에서 감사히(__) 펐습니다.
델리케이트를 사만이천번쯤 뻥튀기했을 것같은 것이 연애이지만, 실상 그 물리적 매카닉은 의외로 단순할 수도 있다는 반증의 글.   어려워만 해도 그 가닥잡이를 포기하기 쉽겠지만, 객관의 자아를 분실할 정도로 몰아치는 것도 좋지는 않.
쨌든 재밋잖터냐.
.'
)
   + + +




원제:  [연애]



진득허니 1년 넘게 만나며 지지고 볶는걸 연애라 정의한다면,

난 여지껏 대략 여섯명의 여자와 연애질을 했었다.


스무살때 첨으로 연애를 했었고 두번째 여자와 헤어진 상처가

너무 아려 다른 여잘 만날 엄두를 못낸 4년이란 기간을 뺀다면

대충 어림잡아 12년의 세월 중에 2년 정도 혼자였었군아.


이러저러한 일장일단이 있겠으나

총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앤이 없을 때 보다 있을 때가

더 좋았던거 같다.


앤이 있으면 좋은점이 참 여러가지 있다.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고,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으며,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지 않는가 말이다.

아 물론 아주 가끔은,

하고 싶지 않은데 해야 할 때도 있지만 말이다.


앤이 없어서 나쁜점은 사실 몇가지 되지 않는다.

하고 싶을 때 못한다는 것 정도?


연애란게 뭐 별거 있겠는가. 다 그런거다.









.....라고 자기최면을 걸며 살고 있는 요즘이다. -_-



탁탁탁 ▒

자위와 연애, 피드백과 인터액티브를 적당히 근친 교배시켜 돌연변이 시킨후 넷트라는 휴지위에 배설하기...윗글을 정리 하자면 >난 일생토록 내 ZOT 만을 사랑했노라...<

 X  2004/12/09   
zabel ▒

너무 단선적인 판단이군요. 스스로만의 자족으로 자기 좆을 사랑할 수 있는 개체가 있을라구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성기의 목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4/12/09   
lurker ▒

님의 말씀대로 단선적 메카닉에 관한 고의의 단선적 댓글이 였습니다..삶을 숨쉬기의 메카닉으로, 연애를 섹스의 메카닉으로 환원하는 그러한 밋밋함에 지루함에 관해서요.. 님이 단선적이라고 반응 하신 것처럼 저도 본문에서 그런것을... 케잌의 맛은 조각으로 잘려진 케잌옆면의 시각적 즐거움이 혀에서 확인과 오류 되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종합되어지는, 환원되어 지지 않는, 맛이 아닐 까요? 그러니까요.. ㅎㅎ 윗글은 저에게 케잌을 세로가 아닌 가로로 짜른 느낌이 드네요..하물며 가래떡도 이빨자국의 시각을 즐기는 오만가지의 쫄깃한 haptic의 종합이라고 봅니다....성기의 목표가 뭔지 궁금합니다...

 X  2004/12/09   
마사오 ▒

나 이런거 졸라 민망해서 싫어하는데 내얘기 갖구 오가길래 추접스레 낑겨들자면....'자기최면을 걸며 산다'는 마지막줄이 저 얘기의 핵심이거덩여; 쉽게 말하면 '저 포도는 셔..퉤퉤퉤'라는게져. 님말마따나 단순히 '연애를 섹스의 메카닉으로 환원'한거라기 보담은 '환원치 않고는 못살겠네ToT'라는 처절함이 묻어나오는;;;(젠장; 또 슬퍼지네;)

성기의 목표라....맨솔래담을 발라보시면 적어도 '아 이건 아니군아' 정도는 아실 수 있;;;

그건 그렇고 케익 한조각 드실때 참으로 많은걸 생각하시는군뇨 -.,-

 X  2004/12/09   
zabel ▒

^0^
이런 풍광을 너무나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참 잼나하고 있다는.
개인적으로 두분이 함 만나셨음 좋겠습니다. 아마 같은 언어를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마인드에서 거의 같은 부분이 없으시지 않을까 합니다만, 서로 뵈오는 것이 새로운 삶의 면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어떤 것을 무엇으로 환원하는 것이 밋밋하리란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하지만, 두가지가 그럴 것같진 않군요. 개인적으론 연애와 섹스가 환원/종합의 메카닉으로 판단이 불가합니다만. 섹스의 메카닉으로 연애가 가능할 수도 있는 것처럼 그 반대도 가능하잖을까요. 원나잇이라도 일말의 연애감정이 있어야 쾌한 것처럼, 플라토닉스런 관계라도 비물질적인 섹스 관계는 필수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루커님이 말씀하신 케잌의 맛이란 것은 제대로 된 연애가 이뤄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최소 단위라고 보는 것이죠. 아래에 마사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위의 이야기는 연애라기 보단 섹스에 관한 이야기란 것이 더 맞을 수도 있겠고요.

성기의 목표는 결합이겠죠. 그걸 제외한다면 항문과 무에 다르겠습니까. 가로로 자르는 것도 세로만큼이나 중요할 것같고요. 수평의 성분도 다 같지는 않을테니까.

  2004/12/09   
lurker ▒

제가 본문의 취지를 어찌 모르리까 만은요... 그러한 소급의 끝이 결국 = 이냐는 겁니다.love=zot 말고 공존을 표현하는 함수는 없나요? 집합말고요.. 모든 것이 zot으로 소급, 환원 되는 것이 공감 가면서도 같이 취하자니 존내 깨네요.. ㅎ ㅎ 사랑은 좆같으나는 되는데 좆이 사랑 스럽단 말은 웃기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X  2004/12/09   
마사오 ▒

난 내 좆이 무쟈게 사랑스러운데;; 적어도 쇄골이나 괄약근보단 훨 사랑스럽던데...심지어 내 전전전전;;앤도 내 좆이 사랑스럽다고 했;;;그게 왜 웃기;;; 가만히, 면밀히, 세밀히, 찬찬히...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좆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려보셔도 좋고요...그림을 그리자면 자세히 관찰할 수 밖에 없을테니) 우로 휘었든, 좌로 휘었든, 새롭게 보일겝니다. (사마귀가 나 있다면 단연 쵝오~)

공존을 표현하는 함수? 국어책에서 영어단어찾기 놀이를 하시는걸까? 아님 손꾸락이 가리키는 달의 모양은 알겠는데 애초에 손꾸락이 손꾸락이 아니란 말씀인겐가? 소급의 끝이 결국 이콜;이란 '결론'을 도출한게 아니라 이콜이란 연역적 대전제를 해놓고 어거지로라도 자위;(그 자위;말고-_-)하며 살아간다.는 얘긴데....혹여 거기서 귀납적 근거의 부실을 찾고 있으신겐가?

뭐 그거야 어쨌던간에...
성적 메타포로써의 '연애'든 혹은 그 반대든, 별반 차이를 못느끼는 저로선;; '사랑의 나침반은 좆'이라는 결론밖에는....-.,-
'니 꼴리는대로 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아, 살다보면 사랑은 좆뿐 아니라 '은행잔고'따위도 필요하긴 하더구만요-.,-

 X  2004/12/10   
zabel ▒

좆과 사랑이 같다는 결론을 말씀드린 것이 아니었습니다만.
무엇이 무엇으로 연원이 된다는 말이 아니었거든요.
종이에 먹으로 글씨를 써야 알아 볼수 있다는 것이죠. 먹이나 종이한가지만으론 명문화된 언어가 절대될 수 없다는 것이죠. 종이가 먹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종이와 먹만 있다고 언어가 되는 것도 아니구요.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 얽힌 마인드인데 그것이 종이와 먹을 거쳐야! 한단 말이었습니다.


저어....그리고. 개인적이 바람이 있는데요.
환원..귀납..등속의 거리감있는 언어는 자제를 부탁. 어련거 시로여~~
좀더 간편하고 접수 용이한 말들이 있을 것같아서.

  2004/12/10   
마사오 ▒

선생님! 쟤가 먼저 썼대애애요오오오~~~

 X  2004/12/11   
lurker ▒

자벨님 말에 동감합니다. 종이는 기관이고 먹으로 쓰기는 기관위의 욕망의 등록입니다. 어쩔 수 없이 들뢰즈 얘기 이지만 식욕이 없는 신체의 입은 더이상의 먹기기관이 아니듯이, 오히려 토하는기관, 즉, 식욕이 입이 될 수 없고 배설이 항문이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이런 댓글을 쓰게 된 것도 만연하는, 기관이 욕망으로 되어버리는 무분별에 대한 샛길 내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기가 마치 스스로 꼴리는 주체가 되어버리 네요..문제는 그것이 교묘한 핑계가 될 수 있는 거지요..그래서 농담으로 꼴린대로 하자지만 실은 어떠한 주체의 은폐입니다. 어디 혀가 말을 만들겠습니까.. 마사오님의 재미있는 글에 직접적으로 제가 손가락질 하는 것이 아니구요 모두에게 입니다.
제가 산속에 처박혀 겨울 연가 보며 눈물 흘리는 사람이 아님을 혹시나 해서 말씀 드리며..
반대는 같이하기의 다른 형태 라는것도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이곳은 ROM(read only member)가 RAM(radical active member)보다 많은 곳이라 가끔은 이런 댓글들이 새로운 꼴림을 생산 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원이니 귀납이니 재미 없는 거 잘 알지만요 어디 카시미론에 올라오는 글들 만 하겠 습니까..좆도 허용되는 이곳에서요.. 필터링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아이피 차단을..

2월에 한국에 갈일이 있는데.. 자벨님과 소주 한잔 하며 여러 얘기 하고 싶네요.. 물론 마사오님도 콜입니다. 2차는 그때 결정 합시다..ㅎㅎ

 X  2004/12/11   
zabel ▒

쟤 말씀입니까. ^0^
제가.. 생활 양태와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논의엔 굉장히 혹해하는 사람이어서 이런 논의 자체를 엄청 즐기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말씀들을 더 많이 해주셨음 좋겠다는.^^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반대는 같이하기의 다른 형태" 이런 마인드가 제대로 구현된다면 무의미한 쌈박질은 없어질 것같은데. 쩝. 쓰신대로! 이런 댓글들 정말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봐요. 우리 모두 꼴려 BoA 요~ 글고 저 "롬"스런 분들 쩜 그래요. 여기가 무슨 웹진도 아니고.흥.

어련 말들은...제가 넘 학습이 부진한 것도 있고(__), 개념에 관한 단어도 좀 더 자생에 기반해 발현되어야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어서요. 단어를 가져와 쓰는 건 너무 스스럼없이(타인의 이해를 생각지 않고)하면서도, 스스로 체득한 개념을 체화/발전/단어화 하는데는 너무들 경원시 하는 것도 졸라 맘에 안들고.

카시미론은 걍 자료창고입니다. 제 마인드에 관한 취향은 아니니 혹여 오해는.
오시면 연락해주셔요. 존안이 참 궁금했다는.^^ 그럼.
참. 작업은 잘 되시죠?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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