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ion / Disillusion
그.리.다.展 ①
2006_0524 ▶ 2006_0716 / 월요일 휴관

고영훈_이것은 돌입니다 7593_캔버스에 유채_120×240cm_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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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523_화요일_05:00pm
강형구_고영훈_김강용_김성진_김재홍_김창영_김홍주_도성욱
서정찬_송영규_안성하_오정일_윤병락_이사라_이석주_이정웅
이종구_정보영_조상형_주태석_지석철_허양구_허유진_황순일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1층 전시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37번지
Tel. 02_2124_8800
www.seoulmoa.org
5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54일간 서울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실제 대상을 극도로 치밀하게 묘사하거나 사진적으로 재현하여 시각적 환영의 극치를 보여주는 구상 작가 24명의 회화 50여점을 전시한다. ● 이번 전시에는 지석철, 주태석, 고영훈, 이석주, 조상현, 김강용 등 국전풍의 구상회화와 추상미술을 동시에 극복하고자 1970년대부터 구상을 재도입하였던 소위 ‘극사실’ 계열의 작가들의 초기작과 근작을 동시에 선보이며, 이와 더불어 김재홍, 이종구 등 정치적 현실을 비추는 시대의 거울로서 사실적 화풍을 전개한 ‘민중미술’ 계열의 작가, 그리고 세련된 화면 구성을 통해 사물에 대한 통찰이나 개인적 감수성을 표출한 이정웅, 강형구, 허양구, 안성하, 정보영, 황순일, 오정일 등 90년대 이후 등장한 작가 등을 포괄하고 있다. ●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나 화랑 전시를 통해 대상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사진을 능가할 정도로 실감나게 재현한 구상회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복고적 현상은 이미 20세기 말부터 진행되어온 ‘회화의 복권’으로 대변되는 포스트 모던적 미술 현상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으나 최근까지 꾸준히 주목받아온 작가의 내밀한 이야기나 비판정신이 담긴 내러티브 중심의 구상회화와는 내용적 형식적인 면에서 모두 현저한 차별성을 보인다. 그.리.다 展은 사진이나 디지털 이미지 툴 등의 기계적 공정이 모방할 수 없는 고도의 집중력과 치밀한 묘사력 그리고 사물의 아우라를 걸러내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는 극사실적 회화를 통해 전통적으로 회화의 본령이었던 ‘재현’에 대한 의미와 회화에 담긴 ‘형상성’의 의미를 재고하고자 마련한 전시다. ●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집요하게 그리는 대상에 천착하는 작품을 통해 광고나 대중문화의 과장된 거짓 이미지로 인해 허구적 욕망이 일상화고 표피적인 디지털 이미지가 난무하는 ‘이미지 과잉의 시대’에 실재를 있는 그대로 또는 그 외면을 넘어서고자 하는 작가의 욕망과 사물의 본질에 대한 감상자의 향수가 교감을 이룰 것이다. ■ 서울시립미술관

김강용_현실+장 79-1_혼합재료_118×146cm_1979

김창영_Sand Play 991_캔버스에 모래와 유채_224×488cm_1999

김홍주_무제_판넬에 유채, 알루미늄 틀_180×74cm_1977~1978

이석주_일상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3×77cm_1984

주태석_기찻길_캔버스에 유채_112×194cm_1980

지석철_반작용_종이에 색연필과 테레핀_71×102cm_1981

조상현_복제된 레디메이드_판넬에 유채_123×243cm_1978~1981

서정찬_풍경 82-8_캔버스에 유채_145.5×112.1cm_1982

김재홍_하늘_캔버스에 유채_244×244cm_1990

이종구_대지-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1×518cm_1998

윤병락_여름향기-그날_한지에 유채_72×81.5cm_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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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경계에 서라
김인배 개인展
2006_0615 ▶ 2006_0704

김인배_걱정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세지_플라스틱, 연필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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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06_0615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_평일 오전11시~7시, 주말 오전11시~6시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0-10 MJ 빌딩 3층
Tel. 02_3143_4675
www.skape.co.kr
인간은 나와 타자를 구분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성립해나간다. 세상의 질서는 수많은 경계에 의해 유지되며, 이는 인간의 사회적 위치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성과 정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경계 많은 세상에 내던져진 우리는 종종 그러한 구분에 강박적으로 반응하며 자신만의 법칙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가령, 보도블록을 걸을 때 금을 밟지 않은 다던가, 익숙하게 오가는 길만 이용한다던가, 주황색 옷은 결코 입지 않는다던가가 그 작은 예이다. 사람들은 이렇듯 이성으로부터 출발했으나 쓸모없어 보이는 저마다의 경계들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세상으로부터 내면화된 혹은 스스로 규정지은 경계와 규칙들을 백색의 오브제 속에서 새침할 정도로 태연하게 재구성 하고 있는 조각이 여기 있다.

김인배_머스탱_플라스틱, 연필_2006

김인배_발레리노_플라스틱, 펜_36×11×82cm_2004
김인배의 조각은 백색 표면의 부드러운 윤곽을 하고 있어 얼핏 봐서는 신비, 우아, 정갈해 보이나 찬찬히 살펴보다보면 곧 무표정한 흰색이 내포하는 카오스를 체험하게 된다. 백색의 조각들은 크게는 동물의 형상이나 하나의 동물은 아니며 인간의 얼굴과도 유사한 하이브리드적 변종체이다. 조각의 부드러운 윤곽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다 보면 이내 곧 낯설은 장면을 조우하게 되는데 이는 구분되어진 차원들이 서로 결합하고 있는 지점이다. 시선은 드로잉이 조각으로 나아가는 순간, 2차원과 3차원의 혼용, 서로 다른 동물의 형상이 결합, 동물과 인간의 신체가 결합하고 있는 경계선에 서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혼용될 수 없는 차원의 어색할 것만 같은 결합이 김인배의 조각에서는 부드러운 윤곽을 따라 곧장 매끄럽게 이동해버린다. 김인배의 조각은 스스로 비동일화, 탈플롯화, 탈 구조화하는 가운데 통일된 개체를 형성해내는 자신만의 조형 어법을 발견해낸다. 이는 서로 전혀 닮지 않은 형상들이 서로 연결되면서도 결코 불편하지 않은 하이브리드로 재탄생되는데 있다. 여기에는 경계를 구분하고자 하는 수직적 권력이 작용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조각을 이루는 다양한 형상들은 차이와 유사의 경계에서 수평적 관계를 형성한다. 불투명해진 차원의 경계에 선 작가는 경계의 틈을 벌려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한 재기 발랄하고 유머 넘치는 모양새로 변형을 시도한다.

김인배_수영을 잘하고 싶은 여자_벽에 플라스틱, 연필_130×30×70cm_2006

김인배_지리디슨 밤비니_플라스틱, 연필_190×100×150cm_2005
〈지리디슨 밤비니〉(2005), 〈발레리노〉(2004), 〈수영을 잘하고 싶은 여자〉(2004)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차원의 통합체로부터 근작 〈걱정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세지〉(2006)는 시각적인 탈출을 감행한다. 한 마리 양이 뭉글뭉글한 양 더미 앞에 서있다. 그런데 이 양은 추락한 양 더미로부터 뒤돌아 서 있다. 뭉글뭉글한 더미의 형상으로부터 연상되는 양이 그들로부터 뒤돌아서면서 이들은 더 이상은 별상관이 없게 돼 버린다. 앞의 작품에서는 차원이 복합적으로 하나의 통일체를 이루어 시각적인 내러티브를 형성함에 반해 〈걱정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세지〉에서는 스스로 규정한 완결된 통일성에서 모든 선형적 내러티브를 거부하고자 한다. 작가는 작업의 모티브였던 드로잉에서 오는 이미지의 연상 관계를 제외하고는 후에 형성된 규칙들을 또 다시 배반하고 있다. 김인배의 작업에서의 묘미는 경계의 틈에서 형성되는 변이체와 그것을 배반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경계의 등장이다. 차원의 경계는 이제 조형적 차원을 넘어 공간이라는 열린 차원에서 접근하게 된다. 김인배의 첫 개인전 ‘차원의 경계에 서라’는 공간적 차원의 경계에서 오는 다양한 시각적 변형으로부터 조각의 차원을 경험하는 신선한 계기가 될 것이다. ■ 갤러리 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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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02-736-1020) 2006-06-14 ~ 2006-06-20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드리 햅번 등 세계적인 스타와 타이타닉, 물랑루즈
등 유명 영화 사진으로 유명한 더글라스 커클랜드(Douglas Kirkland)의 국내 첫 개인전이 한국HP 주최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의 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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