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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님께서 남기신 글	(2004-01-05 12:09:14, Hit : 288)

사진비평 창간호를 다시 펼쳐보았는데...

지난 토요일의 일을 수습하느라
어제는 죙일 긴장된 시간속에 있어서 그런지,
까맣게 잊어버렸었다가
이제야 그때 그 자리의 얘기가 생각나서
머리감기를 잠시 미루고 펼쳐보았는데
들추다 보니 기억난다.

73 과 76 ,77 페이지의 이미지들.
그래 그때도 그 장을 무심히 넘기지는 못했었다는 기억이 ....
그게 다름아닌, 바로 여기, 자벨의 작품이었구나.
새삼스럽다.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음산한 내면은 여전하네.
그때가 더 한가.

그래서 그날은 더 기억에 남을 날이 되었다.

랭보	▒	머리 감고 나서 다시, 근래 자벨과 언성을 높이며 나눴던, 틈만 나면 의견 대립을 보이면서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던 몇가지 얘기들-가족,아이,삶의 지표...-에 대한 이해가 말보다 더 빠르고 절실하게 와 닿네. 이젠 굳이 그런 일로 불편한 심경 건드리는 일이 없을 것도 같다. 이런게 진짜 사진을 읽는 재미겠지. 어느 한 시절의 장명훈을 잘 봤다. 지난 한 해가 그저 무심한 놀이만은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가 더 문제긴 하지만.		2004/01/05

zabel	▒	음...산이라니욧....음란이란 이야긴 들어 봤어도...흑...넘하세요. 쨌든. 문제는 앞이긴 합니다만. 머 어케되겠죠.		2004/01/05

intuition	▒	그거 저두 좀 보여주세욧^^	X	2004/01/05

arealsun	▒	뭔데 뭔데?????	X	200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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