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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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3-10-24 02:53:32, Hit : 377)
[펌] 스윗 스윙



컬티즌에서 인출됐습니다.    약간은 무리가 있는 게시물이라...다른 분들의 요구가 있으면 삭제될 예정입니다.     역쉬.    예상대로 스와핑도 사람 사는 방식중에 하나란 느낌을 가질 수 있게하는 게시물입니다.
역겨운 중년도 있고, 일정부분의 상처를 가질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이번 건으로 근처에 있는 분들의 이야길들어보면....참 우리나라의 미디어 관련 종사들의 뻥튀기(상상력과는 정반대에 가까운 의미의)의 재능은 참 크다는....중론입니다.      울 나라 기자들은 그대로 부동산 중계업으로 진출해도 손색이 없을 꺼라는 개인의견이고요.
이에 대한 게시물은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혹여 추가분이 발생한다하더라도, 노원으로 이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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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어떻게 스와핑을 즐기는가


많은 사람들이 스와핑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말하고 철학적이거나 사회학적인 해석을 덧붙이기도 한다. 내 경우엔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지 참을 수 없는 충동에 의해 행동할 뿐이고 별로 참고 싶은 마음도 없다.

박진


저희와 그룹 하실 커플을 찾습니다
33/29 174/70 161/50입니다.
몇 번의 경험이 있고 둘 다 적극적입니다.
특히 애인이 여자끼리의 관계를 아주 즐깁니다.
가능하신 여자 분이면 좋겠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스와핑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성인 사이트가 거의 없어졌지만 새로운 상대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찾아낸 게시판이다. 그러나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고 꼭 만남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회수가 200 정도면 7,8통의 메일이 온다.

그 중에서 우리의 관계를 구경만이라도 하게 해달라는 사람,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해주겠다는 사람, 그리고 우리에게 경험해 보지 못한 쾌락을 선사하겠다는 자칭 수퍼맨 형의 남자 솔로들과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커플의 메일을 제외하고 답장을 해서 전화 통화까지 가능한 커플은 겨우 2, 3팀 정도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도 합의가 되지 않았거나, 남자 혼자서 파트너가 있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짓말을 가려내기 위해서 나는 전화 통화의 상호주의를 고수한다. 즉 상대방 여자들의 목소리와 의사를 서로 확인해 보는 것이다. 내가 먼저 내 파트너와 통화하게 한 후 상대방 여성과의 통화를 요구하면 갑자기 연락이 안 된다는 둥, 급히 어딘가에 갔다는 둥, 혹은 스와핑이 파트너를 바꾸는 것인지를 몰랐다는 변명까지 하고 전화를 끊는 사람도 있고 그때서야 갑자기 합의가 안됐으니 일단 3some을 해보고 그 경험담으로 자기 파트너를 설득해 보겠다는 사람까지 있다.

남자들이 이렇게까지 구차해지는 걸 보면 역시 스와핑 또는 그룹섹스는 많은 남자들의 성적 환상 중에서 상위 순위에 있음에 틀림없는 것 같다.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덜 원하는 것일까 아니면 표현을 억제 당한 것일까?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겠지만 내가 만난 여자들의 경우에는 후자인 것 같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조금씩이나마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이번에도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결국 만나기로 한 건 40/33 커플. 나이가 좀 맘에 걸렸다. 내 파트너는 자기보다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 30대 후반부터는 아무래도 아저씨 분위기를 감추기가 힘들다. 특히 경상도 출신의 아저씨 중에는 보스 기질이 지나쳐서 다른 사람들의 자세(체위) 교정까지 하려는 사람도 있고 상대 여성의 기분에 둔감한 매너 없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런데 왜? 상대 여성이 항문 섹스가 가능하다고 해서다. 그런 여자는 만나기 힘드니까. 지금껏 관계한 여자가 130명 가량. 그 중 항문 섹스를 제대로 한 여자는 세 명밖에 없다. 이번에는 우리가 알고 지내는 31/25 커플과 3대 3을 하기로 했다.

약속 장소로 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는 항상 처음처럼 설렌다. 스와핑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물이 좋은 편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성적 능력에, 여자들은 외모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남자가 정말 아닌 경우도 몇 번은 있었다. 이번엔 어떤 사람들과 하게 될까? 건장하지만 어쩔 수 없는 아저씨인 남자와 세련되고 야한 느낌의 여자가 나왔다. 나는 벌써 일어나는 흥분을 감추고 내 파트너의 눈치를 살펴야했다. 그녀의 눈길은 남자는 포기한 듯 상대방 여자를 훑고 있었다. 승낙하는 표정.

31/25 커플이 늦어져서 두 팀만 먼저 방으로 들어갔다. 보통은 모텔을 이용한다. 각 커플이 따로 방을 잡은 뒤 연락해서 한 방으로 합친다. 새로 지은 모텔들은 복도에 폐쇄회로 카메라가 있어서 프론트에서 전화가 오기도 하지만 일행이라고 그러면 된다. 대체로 들어갈 때 방을 따로 잡으면 별 문제는 없다. 3대 3을 하기에는 모텔 방이 좀 좁기도 하고 만난 곳이 호텔 커피숍이라 이번에는 바로 그 호텔 방으로 올라갔다.

호텔은 출입이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다. 또 수건이 많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모텔에서는 자기 방의 수건을 가져오지 않으면 좀 불편해진다. 호텔을 이용할 경우 나는 비용을 정확하게 3등분해서 부담한다. 그게 깔끔하다. 돈 내놓고 잘난척하는 사람도 가끔은 있으니까.

우리가 먼저 샤워를 한다. 그 사이 상대팀은 긴장을 풀려는 듯 홈바의 맥주를 마신다. 잠시 뒤 아저씨는 다 벗은 채로, 여자는 브라와 팬티 차림으로 욕실에서 나온다. 여자는 군살 없는 슬렌더 타입. 눈치를 본다. 우리가 먼저 침대에서 애무를 시작한다. 잠시 지켜보던 그들은 의자에 앉은 아저씨 앞에 여자가 바닥에 앉아서 오럴을 한다. 내 파트너가 "침대로 와서 같이 해요."라고 말한다. 우리는 네 명이 이중섭의 그림처럼 뒤엉키는 걸 좋아한다.

내 파트너가 당황한 얼굴로 나를 본다. 아저씨가 그곳에 손을 댄 것이다. 역시 아저씨. 소위 해바라기나 구슬로 자기 물건에 장난을 치는 건 자유지만, 오럴 필수 시대에 그걸 빨라고 낯선 여자 입에 들이미는 건 좋은 매너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그 시술의 효과는 귀두 부분이 커진다는 건데, 많은 경우 젊은 여자들은 삽입 시에도 통증이 느껴져서 좋아하지 않는다. 내 파트너는 회도, 물건도 자연산이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열심히 오럴을 해주는 파트너. 상대방 여자는 처음이라는데 무척 적극적이어서 우리가 놀랄 정도다. 작고 마른 여자가 섹스가 강하다는 것이 많은 남자들이 하는 말이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엔 확실히 그렇다. 아저씨가 삽입을 하자 내 파트너가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아저씨는 '괜찮아, 괜찮아'만 연발하며 자기 욕심을 채운다. 조금 짜증이 나지만 나도 역시 여자의 적극적인 몸놀림에 내 욕심을 채우는 게 더 급하다.

잠시 뒤 아저씨가 자랑하던 여자의 비기를 선보인다. 항문 삽입. 전에도 해봤지만 이번엔 너무 쉽게 들어가서 놀란다. 당연히 신축도는 조금 떨어진다. 아저씨의 구슬 박힌 귀두가 너무 길을 들여놓은 탓인 듯하다. 드디어 아저씨가 본색을 드러내서 골목대장 노릇을 시작한다. 내가 눕고 상대 여자가 내 위에 엎드려 그녀의 질로 내 성기를 받아들인다. 아저씨는 그 위에서 항문으로 삽입하는 자세를 연출한다. 그러나 실행은 쉽지 않다. 용량이 부족한 탓에 하나를 넣으면 다른 하나가 밀려나온다. 어렵게 어렵게 성공. 나는 내 파트너를 위해 여자들끼리의 애무를 유도한다. 내 파트너는 바이 섹슈얼인 것 같다. 채팅에서 여자를 만나 관계한 적도 있으니까. 그녀의 리드에 쑥스러워하던 상대 여자도 이내 분위기 상승. 둘의 69가 이어진다.

1시간 가량 경과. 31/25 커플 입장.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상대다. 용모 좋고 매너가 더 좋다. 역시 바이 성향이 있는 25여는 우리를 오빠, 언니하며 좋아한다. 내가 미리 귀뜸 한 탓에 31 남자는 항문 섹스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때 내 파트너가 급한 일로 가야한단다(실은 아저씨를 피하려는 것이다).

나와 31남은 상대 여자와 다양한 자세, 즉 1명 오럴 1명 삽입, 질-항문 동시 삽입, 2명 동시 오럴 등으로 즐긴다. 그런데 또 다시 25여성의 비명. 예상했던 일이다. 내가 교대하는 척하면서 25여성에게 부드럽게 삽입하며 아저씨를 밀쳐 낸다. 아저씨는 25여성의 몸매 (175의 키에 모델 출신이란다)에 군침을 흘려 대지만 내가 완전히 가로막아 어쩔 수 없다. 아저씨가 아쉬워하며 자기 파트너에게 간 사이 25여는 씻는다며 화장실로 간다.

잠시 뒤 따라 가보니 변기에 앉아 울고 있다. 자기 파트너는 밖에서 다른 여자의 항문에 말 그대로 푹 빠져있는데. 안아서 다독거려 준다. 내가 특별히 매너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나도 그녀의 몸매에 반해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와핑이 부부나 애인간의 사랑을 확인해주고 부부 생활을 활기차게 하는 계기가 되며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서만 가능하다고들 한다. 아마 어느 외국 스윙 사이트의 영향일거다. 그렇지만 나는 그런 커플을 만난 적이 없다. 남녀가 각자의 파트너에게서는 얻을 수 없는 쾌락을 낯선 이에게서 얻는데 몰두할 뿐이었다. 나도 역시 그렇다. 어쨌든 이것 역시 내 경험의 한계 안에서일 뿐이다. 내가 아는 사람 외의 세상의 모든 스와핑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나는 내 경험 외에 스와핑이나 그룹 섹스에 대한 일반론이나 통계를 제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25여는 욕실에서 나와 아프다며 이불을 쓰고 누워버린다. 이제 남자 셋이서 열심히 헐떡이며 33여성의 모든 구멍을 들락거린다. 나는 그녀의 항문에, 아저씨는 입에, 31남은 질에 차례로 사정을 한다. 여자는 계속 느끼고 있는 것 같고 아주 만족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입가의 정액을 핥는 전형적인 포르노 포즈까지 취하면서.

아저씨가 세 남자에 대해 품평을 하라고 한다. 여자는 정력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고, 전체 크기나 길이 보다는 귀두의 굵기가 더 중요하다는 등의 말로 아저씨를 기쁘게 한다. 어느새 아저씨는 우리에게 반말을 하고있고 자기를 형님이라고 부르란다. 물론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31여자가 준 쾌감은 다른 모든 걸 상쇄하고도 남는다. 각자의 연락처를 다시 확인하며 꼭 한 번 더 보자는 인사로 그날은 끝이 난다.

아까도 잠깐 말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스와핑에 대해, 자신들이 스와핑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말하고 철학적이거나 사회학적인 해석을 덧붙이기도 한다. 내 경우엔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지 참을 수 없는 충동에 의해 행동할 뿐이고 별로 참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들의 욕구와 행동에 대해 정말 그렇게 잘 이해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들의 과장돼 보이는 해석과 그 해석에 대한 확신이 의아하고 조금 역겹기는 하다. 그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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