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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함에 들어온 한 기술자의 죽음.
작가가 죽는 것은 별 감흥이 없었는데, 노동자가 죽는 것은 기묘하도록 슬프다.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그냥 매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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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속에 열리고 있는 으젠느 앗제
사진전도 이제 다음주 8월5일(목)이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갤러리에
전시중인 으젠느 앗제의 사진중, 50여점은 세계적인 프린터 피에르 가스망이
1977년에 프랑스 국립기록보전소의 의뢰를 받아 유리건판 1장당 12매의
에디션으로 인화한 사진입니다.
그가 70여년이 지난 앗제의 유리
건판으로 사진 한 장을 인화하는데는 보통 한나절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 가스망의 장인정신이 앗제의 사진을 훌륭하게 재현했기에 앗제의 많은
작품들을 저희 화랑에서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앗제 전시회에 맞춰
피에르 가스망을 초대하기 위해 초대장을 보낸바 있읍니다만 아쉽게도 노환으로
비행기를 탈수 없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본인이 직접
파리에 가서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14일, 94년의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앗제 사진전 열리고 있는 도중에
들은 그의 별세 소식은 갤러리의 관장으로서,사진가의 한사람으로서, 그 슬픔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으젠느 앗제를 사랑하는 많은 사진애호가와 피에르
가스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7월29일
김영섭사진화랑 대표
김영섭 드림 www.gallery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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