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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나 그랜트 Susannah Grant “현대 여성의 일과 사랑에 대해 고민해보게나”

career 그랜트는
<신데렐라>를 각색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에버 애프터>(98)와 산드라 블록 주연의 <28일 동안>(00)의
시나리오를 쓰며 실력을 쌓았다. <에린 브로코비치>(00) 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당신이 그녀라면>(05)
<샬롯의 거미줄>(06)의 대표작이 있다. <캐치 앤 릴리즈 Catch and Release>(07)로 메가폰을 잡기도
했다.

analysis <에버
애프터>의 다니엘은 동화 속의 얌전한 신데렐라가 되는 대신 개구쟁이 같은 성격의 당하고 활기찬 여성으로 되살아났다. 다니엘과 마찬가지로
그랜트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발 벗고 뛰어 다니는, 적극적이고 현대적인 여성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들을
주인공으로 현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을 균형감 있게 그리는 것이 바로 그랜트의 특기.
케네스 로너건 Kenneth Lonergan “잔잔한 드라마로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라고”

career 로너건이 각본과 감독을
겸한 <유 캔 카운트 온 미>는 2000년에 가장 주목받은 독립영화 중 하나였고, 이후 그는 <갱스 오브 뉴욕>(02)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두 편 모두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직접 쓰고 감독한 안나 파킨 주연의 <마가렛 Margaret> 개봉을
현재 기다리고 있다.

analysis 로너건은 영화
속에서 평범한 일상의 수면 아래 잠자고 있는 갈등과 문제의 불씨를 천천히 불러낸다. 그는 숨어 있던 고민과 갈등을 터뜨리고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간이 가슴 따뜻한 화해를 나누도록 한다. 로너건의 시나리오는 상처를 극복하고 삶을 긍정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셈.

윌리엄 니콜슨 William Nicholson “시간을 거슬러올라 시대의 풍취를 살려보는 것도
좋지”

career BBC에서 5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던 니콜슨은 <쉐도우 랜드>(93)의 시나리오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명성을 쌓았다. 이후
<넬>(94) <카멜롯의 전설>(95) <파이어라이트>(97) 등의 작품을 발표하던 그는 2000년
<글래디에이터>로 다시 한 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션된다. 최근에는 <골든 에이지>의 시나리오를 썼다.

analysis 니콜슨은 시간을
거슬러오른다. 중세 시대(카멜롯의 전설), 19세기 프랑스(파이어라이트), 고대 로마(글래디에이터)를 배경으로 한 그의 시나리오엔 지나간 시대의
웅장하고 그윽한 풍취가 가득 하다. 니콜슨 특유의 고색창연한 분위기는 주인공의 비장미와 만나 더욱 극적인 로맨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존 로건 John Logan “시대와 맞서 싸우는 외로운 사나이의 이야기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career 오슨 웰스의 실화를
다룬 TV 영화 (99)의 시나리오를 쓰며 능력을 인정받은 로건은 <애니 기븐 선데이>(99)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글래디에이터> <라스트 사무라이>(03) 작업에 참여했으며, <에비에이터>(04)로 다시 한 번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analysis 로건의 주인공은
척박한 환경에 홀로 남겨진 외로운 사나이들이다. 그래서 로건은 종종 자신의 삶과 고독한 투쟁을 벌였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에 매혹된다.
로건이 그들의 모험을 통해 그려내고자 하는 것은 지독한 고독과 치열한 투쟁의 ‘그늘’이다.
데이비드 프란조니 David Franzoni “피 끓는 남자들의 이야기, 근사하지
않나”

career <아미스타드>(97)로
이름을 알린 프란조니는 <글래디에이터> 작업에 참여했으며, <킹 아더>(04)로 다시 한 번 어드벤처 액션에 도전했다.
현재는 <조인트 시큐리티 아메리카 Joint Security America>(07)로 감독에 도전중. 그가 각색을 맡은 <정복자
한니발 Hannibal the Conqueror>은 2008년 개봉 예정이다.

analysis
<글래디에이터>의 시나리오를 함께 작업한 윌리엄 니콜슨, 존 로건과 비교할 때 프란조니는 남자들의 이야기 중에서도 피
끓는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그리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인다. 진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강한 남성미를 드러내는 프란조니의 시나리오는
할리우드의 대작들과 인연이 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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