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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5-12-01 21:22:11, Hit : 653)
대다 =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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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여름, 부산국제영화제에 놀러간 학생의 한 무리.
창원대 국문과의 꽃다운 02학번 여학생들이 극장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선남선녀의 출렁이는 인파속에 므흣한 들뜸으로 영화를 고르는 와중.   교내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핑크빛 무드를 직감하며 그들은 스스로의 몸가짐을 단도리하기 시작하였던 것이었다.

"엄마야 그라고 봉께 부산에도 다 서울말쓰노? 돌았나? (어머머, 글고보니 부산서는 모두가 서울말만 쓰는구나.)"
"그라게, 그라모 우리도 서울말쓰자. (그러네, 안되겠어. 울도 품위정렬을 위해 말뽐새를 다듬도록 하자꾸나.)"

그러던 와중, 너무 많은 프로를 갈무리하느라 다리를 심히 혹사한 그들.   그 들 중, 체력에 무리를 느낀 한 낭자가 옆 지인에게 이렇게 말한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야아.. 은자 나 힘드로서 몬하긋다. 그냥 갱상도말 쓰자."

그때 일행 중 체력이 뛰어난 한 아낙, 이렇게 대답한다.
"왜, 대니?(힘들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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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훌륭한 언어의 연금술사 대중군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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