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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3-09-09 02:53:36, Hit : 618)
權 鎭 圭 (권진규 1922-1973) 30 주기전
누구나 그렇겠지만.    미술교과서에서 기억될만한 거의 유일한 한국 조각가.     조각가 이전에 작가로서 내 기억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이다.     얼마전에 과천에서 우연히 상설전시된 그 조그만 두상앞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서성였는지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참 설레는 일이다.      몇 미터씩 과시적으로 프린트된, 내부베란다에 전시된 사진들과 정말로 모든 면에서 상반된 그 두상 앞에서 솔직히, 일정부분은 참담했다.

p.s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참, 사진빨 잘 받는 덩어립니다. 재주란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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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 2003/08/28~2003/09/15
전시장소 : 인사아트센터
전시담당자 : 윤옥영
연락처 : 02-736-1020
전시작가 : 권진규

출품작 : 총 120여 점
(테라코타, 건칠, 석조, 목조 등 대표작 70여 점과 초기 스케치 30여 점을 포함하는 미공개작 50여점)


權 鎭 圭(1922-1973) 30주기전은 한 시대를 고뇌와 열정으로 살다간 예술가 권진규의 30주기를 맞아 가나아트갤러리가 기획한 전시입니다. 엄격한 고전성, 시대를 초월한 현대성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완벽에 가까운 형태로 흙이 가지고 있는 근원의 힘을 표현한 작가 권진규의 작품세계의 면면을 조망하고, 더불어 한국 조소예술의 근대와 현대를 다시금 재고해 보는 기회입니다.

테라코타와 건칠, 석조, 목조 등 대표작 70여 점과 초기 스케치 30여 점을 포함한 미공개작 50여 점 등 총 120여 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대표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테라코타와 건칠 여인 흉상들과 여인상, 동물상 외에도 특히 30년간 동선동 작가의 작업실에서 잠자고 있던 작품 약 20여 점을 옮겨 전시하는 자리입니다. 이러한 미공개 작품 및 소품 약 20여 점의 작품, 자료적 가치는 30주기를 맞는 작가 유작전의 의의를 한층 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 일본에서의 초기 작업기인 1950년대 스케치북 두 권도 공개하며, 기타 흔히 접할 수 없었던 개인 소장자들의 소장품도 함께 전시합니다. 또한 특별 유품전에서는 권진규가 마지막 남긴 유서를 비롯하여 그의 손때 묻은 기물과 유품 등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전시합니다.

권진규의 3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 뿐 아니라 그동안 사진 속에서 뿐 실물을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작품 다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며, 권진규의 작품이 가진 강렬한 아우라(aura)와 그의 인간적 향기까지 깊이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가나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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