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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차원에서 올림, 실상 글자체는 별로.
모든 권력구조가 마찬가지겠지만. 시스템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개체들을, 모든 권력들이 매우 두려워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하필 이걸 스와핑으로 설정한 작자의 의도가 궁금하긴 하지만, 쨌거나 황색언론과 권력이 들러붙은 샘플 케이스 중 하나가 되리란 건 자명할 터. 혹은 스와핑이 무의식적 저항이던가.
삼년전엔가 집사람에게 스와핑을 권했다가 들은 이야기가 문득 기억난다.
"다른 여자랑 하는 걸 내가 보면 질투할 것같아?"
p.s : 아아...다시금 LZ 의 늪에 빠지고 있는 요즘이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저만한 진짜 "group" 이 나올 수 있을까.-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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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컬티즌
글 : 김민수
스와핑 주선 사이트가 적발(?)되었다며 난리가 났습니다. 언론들 기쁩니다. 네티즌들도 행복합니다.
방송도 곧 대대적으로 내보내고, 주간지 월간지에서 또 우려먹을 게 분명합니다. 다들 스와핑에 관심이 큽니다. 실은 스와핑을 좋아하는 겁니다.
스와핑 기사가 많이 나고 네티즌의 댓글이 많다고 해서 '좋아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죠. 유영철의 연쇄 살인 사건도 주목을 끄는 게 사실입니다. 쓰마니 같은 대재앙도 세상 사람의 시선을 끌죠.
그래도 스와핑 관련 정보들은 죽음에 관련 기사가 아니라 '400억 원 로또 당첨'과 같은 제목의 기사처럼 소비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판타지를 불러일으킨다는 겁니다.
시민이 스와핑을 하건 평생 금욕하며 살건 경찰이 왜 난리를 칠까요? 성적 타락은 세상의 근간을 뒤흔들 것이라는 걱정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타락한 - 성 규범에 초월적인 - 부류들은 정치와 경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대통령의 말이 귀에 들어오겠습니까, 카드 빚 갚을 생각을 하겠습니까, 통일을 기원하겠습니까, 아니면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사보겠습니까?
그러니 때려잡아야 합니다. 대통령의 수하들도 언론들도 이런 족속들은 다 짓밟아 놓아야 합니다.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면 말이죠.
그러면 스와핑 족을 욕하는 네티즌 족들의 정체는 뭘까요? 기성에 중독된 인간들이지요. 도덕적 우위를 내세워 남의 사생활에 간섭해도 된다고 믿는 전형적인 파시스트이죠.
스와퍼들은 외롭습니다. 스와핑은 권력 투쟁의 한 방식인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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