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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5-11-09 14:51:47, Hit :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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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무협지 줄거리를 읽는 기분이라는.
한지를 찢는단 것이 당근 내 취향과 넘 거리가 멀기도 하지만 것보단, 개인적으로 저런 기사가 광주/광남 일보에 실렸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   비교우위에 있어야만 안심하고 평가받는 근성이 없어지지 않는한, 우리 아이들의 불행은 끝나지 않는다.
그토록 스스로를 기꺼워하며 사는 일이, 자신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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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출신 세오 세계적 `스타작가' 부상
베를린예술대 재학 당시 유럽미술계 주목
한지 찢어붙이기···`신낭만주의' 창출 호평

광주출신의 20대 젊은 작가가 유럽 미술계에 진출한지 불과 4~5년여만에 세계 미술계와 화랑가가 주목하는 가장 촉망받는 예술가로 급성장, 국내외 미술계의 대단한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작가는 광주가 낳은 딸 여성화가 세오(SEO·한국명 서수경·28)로 지난 2000년 조선대 미술대학(한국화 전공)을 졸업하고 이듬해 2001년 독일 베를린예술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해 유럽미술판에 발을 들였던 나이 어린 유학생이다.
세오는 조선대 졸업 당시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조선대회화·조각상'을 수상할 만큼 이미 그 기량과 재능을 인정받으며 곧바로 독일 유학길에 올라 베를린예술대학 게오르그 바셀리츠 클라쎄에 들어가 본격적인 현대미술작업에 매진하게 됐다. 원래 한국화를 전공한 세오는 세계 현대미술의 심장부에서 다시 유럽의 현대미술 흐름을 따라잡는데 무척 애를 먹었을 뿐만아니라 고독한 유학생활의 험로를 거쳐가야할 형편에 있었다. 한국화를 전공한 세오가 새롭게 유럽식 회화를 끌적거리는 것도 남몰래 겪는 고통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평범한 동양 유학생을 지켜보던 지도교수가 세오에게 “네가 어디서 왔는지를 잊지마라”는 충고를 했다. 한국화와 서양화의 경계선상에서 고민하던 세오는 이 말에 귀가 번쩍 뜨여 기법이나 구도, 대상, 재료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익힌 동·서양의 작업을 융합한 전혀 새로운 작업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캔버스에 유화 그리듯 그림을 그린 다음 다시 일일이 한지를 잘게 찢어 붙이고 색감을 덧칠해 마무리하는 길고 고단한 작업을 통해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것이 대박이 났다. 그런 세오의 작품을 유럽화단은 놓치지 않고 단번에 알아보면서 세오를 하늘 높이 띄우면서 일약 `스타 작가 세오'로 변모시켜버린 것이다. 세오 자신도 미끼지 않을 만큼 불과 유학 4년여만에 세계의 미술 애호가와 화랑, 미술관이 소장을 희망하는 작품의 작가로 떠오르고 만 것.
유럽화단은 세오의 작품에 대해 `신 낭만주의 화풍 창출'이라는 극찬을 아끼지않고 있고 그가 졸업한 베를린예술대학은 개교 320년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오에게 학교명예를 빛낸 공로로 `졸업 특별 총장상'을 수여해 21세기를 이끌 예술가의 탄생을 축하해주었다. 그 때가 2004년.
이 처럼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작가'로 떠올라 지난 7일 금의환향한 세오를 따라 그를 키운 베를린예술대학의 부르크하르트 핼드 부총장과 전시기획자이자 세오의 전속화랑 대표인 미하일 슐츠가 함께 광주를 방문, `제2의 세오 찾기'를 위한 세미나를 조선대에서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세오는 “나는 광주서 태어나 조선대학을 졸업한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좋은 스승을 만나 공부하는 행운을 얻어 오늘에 이른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유럽화단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세오는 8회의 개인전, 25회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내년 7월 뉴욕 첼시, 9월 밀라노에서 개인전을 갖게 되며 뉴욕 모마(MOMA) 그룹전과 베를린아트호텔 작업 등을 준비중에 있다.
광주일보 김옥조 기자 okjo@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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