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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귀신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3-10-24 18:27:14, Hit : 406)
모텔에 오는 가을 남자들에게 보내는 노래..
80년대곡입니다.
이들을 그룹이라고도 하지만 그룹이라고 분류 하기는 좀 뭐합니다.
한곡을 멤버들이 같이 부르거나 연주를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음반에 각자가 부르는 노래를 수록하고 있지요. 도와줬다고 해야 코러스 정도....
물론 콘서트는 함께 했다고 합니다.(저는 대학때 청주에서 이주원씨 혼자서하는 콘서트를 본적이 있기는 합니다.)
79년에 1집을 그리고 87년에 4집을 발표한 후 요즘은 무소식입니다.

여기 모텔의 가을 남자들한테 들려줄곡은 87년에 발표한 4집 앨범중에서
가을3부작 <가을의 노래 : 여름은 가고/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 바람은 강물을 만났을까>입니다.
12분 길이의 한곡이라고는 하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세곡의 연작입니다.

<가을의 노래 : 여름은 가고/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 바람은 강물을 만났을까> - 따로 또 같이


zabel ▒

말로만 듣던 사람들의 노래군요. 이름만 알고 노랠 들은 적은 없었다는.
그런데, 멤버 구성이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전인권씨도 있었던 적이 있다고....들은 것같은데.

  2003/10/24   
딸기귀신 ▒

이 그룹은 특이하게도 그룹이라고는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그룹활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앨범의 구성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옴니버스앨범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곡의 노래를 멤버가 같이 부르거나 누구는 기타, 누구는 드럼등의 악기를 연주하는게 아니라 한곡의 노래를 한사람이 노래를 하지요. 거의가 자기가 만든노래를 자기가 불렀지요. 물론 코러스나 기타반주정도는 해주기도 했습니다만...
이 "가을의 노래"수록된 4집앨범은 87년 아직은 LP시대일때 발표된 앨범으로 다른 멤버는 다 나가고 79년 초기부터 계속 활동하던 이주원,나동민 두사람만이 참여해 만든 앨범으로 앞면은 나동민, 뒷면은 이주원의 노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79년에 발표된 1집은 이주원(v, g), 나동민(v, g), 강인원(v, g), 전인권(v, g)
84년에 발표된 2집은 이주원(a.g, v), 나동민(a.g, v), 강인원(a.g, v), 우순실(v)
85년,87년에 발표된 3,4집에는 이주원(v, g), 나동민(v, g) 두사람만 남게됩니다.
"따로 또 같이"의 리더격인 이주원은 양희은이 부른 "내 님의 사랑은", "네 꿈을 펼쳐라"등을 작곡한 사람이기도 하고, 3집에서는 "내님의 사랑은"을 직접 부르기도 했지요.

그외에 세션 연주에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최성원(a.g), 허성욱(a.piano), 김광민(e.piano, poly moog), 이원재(b), 한충완(key)등 지금은 모두가 음악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로 또 같이"의 최고 명작 앨범은 이주원, 나동민 둘만 남아서 만든 3집앨범입니다, 그중에서도 "해는 기울어 어느 가슴으로 가나/가네"라는 7분이 넘는 곡입니다.

"해는 기울어 어느 가슴으로 가나/가네" 듣기

  200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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