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아이 |
화랑에 전속되어 있다는
것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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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국내 사진 쪽에서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자꾸 강조하는 것 같은데, 사진 이 미술계 전체에서 인정을 잘못 받아 오다가 근래에 인정받는
분위기가 되어서 어떻게 보면 확대되어 알려져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카이스와의 관계는 저한테는 운이
좋았다 고 봐요. 작가마다 계약조건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작품 제작비를 지원받고, 갤러리에 서 신작을
발표하여야하고 화랑 측에서는 전시회에 관하여서 만큼은 나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해주는 것 등이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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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카이스 갤러리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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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카이스 전에 미술계 내에서 꽤
지명도가 있었던 가인화랑이라고 있었는데 그 화랑과 처 음 시작해서 일을 했고, 그 화랑이 재정적인 문제로
그만두게 되었을 때 사장님과 친분 이 있었고 사진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지금 카이스 사장님과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 어졌었죠. 지금 한 5년쯤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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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화랑의 분위기과 선생님의 사진이 잘 어울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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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가인도 그랬었고 지금의 카이스도
둘 다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써 화랑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추구하는 것이 미니멀한 것이라고 볼 때
성격이 일치하는 것이 있을 수 있 겠지. 난 사실 잘 모르겠지만..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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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사진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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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글쎄 정확히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사진과를 가겠다, 위대한 사진가가 되겠다는 등 거창 한 무엇이 있어서였던 건 아닌 것 같고.. 아마 친구가
사진을 하고 있던 것이 동기가 되 었던 것 같아. 이리저리 흐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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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작업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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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글쎄, 해결해야 될 것들이 있으니까.
보고 있으면 허점들이 보이니까. 그걸 자꾸 극복하려 고 하는 것일 수 있겠지. 완전하고 완벽하다면 더 이상
하고 안 하고 싶을 것 같아.
재미 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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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촬영과
작업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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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음악을 듣기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작업 외 시간에도 항상 카메라를 메고 다니면 서 그것에 묶이고 싶지는 않아요. 가령 어딘가를
다니면서 서성거렸던 골목이, 그 때 정 황이 나중 다른 작업 할 때 연결이 되면서 도움이 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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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사진의 대상들은 어떻게 선택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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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일상적으로 접하기 쉬운 것들이라는
점도 있고, 비오고, 안개 끼고, 해가 질 무렵이라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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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풍경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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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그런 것을 관념적으로나 철학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해보지는 않는데.. 그리고 풍경을 찍어 야 되겠다, 이걸 이렇게 저렇게 찍어야 되겠다 미리
정해놓고 한다기보다 물처럼 자연스 럽게 흐른다고 할까..
나의사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는 요구가 가장 어쩜 곤혹스러운 것 같아요. 감정의 흐름 에 따라 그냥 움직이고
싶고 그렇거든. 앞으로도 그러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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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회색 톤이라든가 형식의 문제도 같은 의미에서 봐야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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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라는 사람 그대로다 라고 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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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사진이 삶에 주는 의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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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내가 즐기면서 하는 일이죠.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 할 수 없겠지만 아주 매력있는 작업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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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전시기간 중 반응들은 어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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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아주 좋다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다
라는 사람들도 있고.. 별로 그런 것에 신경 안 쓰는 편이죠. 일단 작업한 것들이 내 손을 떠나 이렇게
걸리거나 발표가 되면 나머지는 보는 사람들 각자의 몫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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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작품을 주로 어떤 층들이
구입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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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사진만 컬렉션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미술과 사진에도 관심이 많고 아무래도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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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산정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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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우리나라에선 사진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의 기준이 없다고 봐야 되겠죠. 제 작품의 가격은 미국에서 어느 정도 정해져서 들어온
경우죠.
처음 1000$에서 시작됐구요. 거기에선 작가의 경력이나 작품의 수준, 에디션의 범위 등을 참고로 해서
결정 하죠. 또 판매와 완전히 다 이루어지면 그 다음 작품가격이 상승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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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에디션은 몇 개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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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시리즈별로 조금 다른데 물론
크기에 따라서도 다르고. 보통 15- 20점이죠.
미국에서도 작가별도 다르겠지만 대게 15-30점 사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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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외국에서 함께 일하는 화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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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미국의 Photo-eye화랑과
Jan Kesner 화랑이 있고 프랑스의 한 개 화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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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인화지는 어떤 것을 사용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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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영국의 루미노스 인화지인데 약간의
엠보싱이 있어요. 톤이 가장 좋게 만들어지는 것 같 아서 사용했는데 무지하게 비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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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액자도 특이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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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오동나무를 사용하고(이것 역시
굉장히 비싼 건데. 하하) 위에 드라이 마운트를 한 것이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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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아이 |
후배 사진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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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사진에 관련된 얘기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하하하.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또 너무 멀리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 주위에 있는 좋고 고마운 사람들에게도
잘하고.. 늘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는 나에게 늘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 ,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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