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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venus 님께서 남기신 글 (2005-02-27 10:45:33, Hit : 429)
당신들을 위한 Requiem







피로 쓴 '엄마 미안해 사랑해' 위에 울리는 모짜르트 '힘든 세상이야' 이 목소리를 가로채는 외디푸스 진정으로 바닥으로 자존심을 쳐봤다는 무뚝뚝하고 추운 자들의 말들로부터 딱.스물네살에 어울리는 죽음같아라는 무서운 사람들의 말들로부터 귀를 막으렴 네가 고독하게 쓴 일기를 또 울리는 노재봉의 모짜르트 이야기 은주야 다음 생에는 백인으로 태어나렴 그래서 아무도 너의 죽음을 외디푸스로도 모짜르트로도 모욕하지 않기를 은주야 한국에서 태어나지 마.자신들이 자신들을 경멸하는 자신들이 얼마나 무서운 살인자들인지 모르는 은주야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지 마 





































       

zabel ▒

동정인지 비판인지 잘 모르겠음.
개인의 자살과 죽음을 슬퍼하지 않으면 나쁜 것인가.
누구나 내 죽음을 모욕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건 모욕하는 자의 몫/세계니까.

  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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