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inihp.cyworld.nate.com/pims/main/pims_photo.asp?tid=24339871&urlstr=p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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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해서 들어가게 된 어느 미니홈.
참으로 기묘하게도 자신 사무실에 있는, 그것도 테이블에 있는 화분만을...천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놓았다. 당근 디카겠지만.
글도 잼있지만, 이상한 기분이다. 꼭 생목올라오는 듯한 이상한 기운이 목안에서 치민다는. 식물뒤에서 명멸하는 형광등들도 어색하고 그 형광불을 먹고 자라는 식물들도 묘하게 보인다. 그 이름들만큼이나.
행복은 결국 나의 것이 아니겠지만. 행복의 자리란 것도 결국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닐지 모른다. 작년에 형이 단 한방울의 알콜도 마시지 않고 심드렁하게 했던 말이 떠오른다는.
"심플하게 돌아가셨으면 좋겠어. 부모니까, 내가 그분들 원망하긴 싫거든. 나라면 내 자식이 나땜에 표정구기는 건 정말 싫을 것같아. 안그런가."
하단에 있는 글은 그 곳 게시판에 있는 "즐거운 회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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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목부분이 깊게 파인 환자복을 입고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탄다.
시끄럽게 싸이렌을 울리지 않고 조용히 자면서 회사까지 간다.
다시 들것에 실려 차에서 내려 내 푹신한 자리까지 간다.
내 자리에 앉자마자 상냥한 스튜어디스 언니가 다가온다.
뜨거운 물수건을 주고는 따뜻한 커피와 신선한 생과일주스를 내온다.
그걸 천천히 마시고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일과를 시작한다.
교정지를 교정기에 집어넣으면 통장정리하듯 교정이 되어 나온다.
제대로 교정이 찍혀 있나 훑어본다.
회의는 거의 안하지만... 하게 되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누워서 한다.
다시 돌아와 열심히 일을 한다.
단추를 누르면 책상 밑에서 변기가 튀어나온다...^^;;
점심 때가 되면 (또다른) 상냥한 스튜어디스 언니가 메뉴판을 들고 와서 주문을 받는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이것저것 골라가며 먹는다...
그리고 의자를 180도 뒤로 젖혀 침대를 만든 후 낮잠을 잔다.
일어나자마자 내 자리에 커텐을 친다(물론 자동이지).
환자복을 벗고 책상 밑에 준비된 욕조에 들어가 반신욕을 하며 오후일을 시작한다.
욕조에서 나와 다시 환자복을 입고 일을 한다. (넘 열심 하는 거 아녀?)
지루해지면 의자옆 단추를 눌러 (또또다른) 스튜어디스 언니를 불러서 와인 반병을 시킨다. (치즈와 열대과일도 시킨다)
날이 좋으면 휠체어를 타고 담요를 덮은 채 밖으로 나가 책을 좀 읽는다.
퇴근 시간이 되면 다시 들것에 실려 구급차에 올라탄다.
약속이 있으면 싸이렌을 울리고 간다. 아님 걍 간다...
그리고... 다음주에 나온다.. 일주일에 한번씩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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