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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아시스 프로젝트입니다.
목동 예술인회관은 230억에 이르는 세금이 투입됐음에도 공사가 중단된 채 5년째 목동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건축주인 예총에서는 오피스텔 임대사업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예술인회관 건축과 관련한 각종 비리가 드러난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술인회관을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실제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이에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에 반대하는 연명을 실시하여 성명서와 함께 제출할 계획입니다. 8월 10일 화요일에 첨부로 개인 연명부가 제출될 계획이니, 예술인 회관을 작가와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리는 일에 동참하실 분께서는 서둘러 연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소속 또는 직업)"의 형태로 paintkyh@hanmail.net 로 답메일을 주시면 연명에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ex] 홍길동(문화운동가), 홍길동(미술가), 홍길동(무용가) ...
아래의 글은 금번 사태에 대한 성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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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와 예총은 “예술인 없는 예술인회관 건립”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 ‘문화관광부의 예술인회관 건립문제 처리방침 발표’에 부쳐
지난 4일 문화관광부(이하 문화부)는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예술인회관 건립 문제와 관련하여 향후 처리 방침을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서 문화부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성림, 이하 예총)에 대하여 “항후 예술인회관 건립을 위하여 범 문화예술계 및 시민단체 인사, 건축전문가 등으로 예술인회관 건립위원회 및 소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동 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관련법령을 준수하여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10월 30일까지 공사를 착공토록 하되, 이때까지 착공하지 못할 경우 국고보조금 50억원을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화부의 이번 발표는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 온 예총의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을 객관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또 다시 어떠한 근거도 없이 예총에게 일방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비상식적인 예술인회관 건립 계획, 재원마련을 비롯한 반복된 계획 불이행, 그리고 건설비리에 이르기까지 본 사업과 관련하여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온 예총에게 또 다시 건립위원회 및 소위원회를 구성할 자격을 부여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다.
이번 문화부의 결정에 따른다면, 예총은 이미 존재하는 건립위원회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위원들을 추가로 선정하여 구색 맞추기식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 분명하다.
다시 말해 수년간 반복해 온 부실 사업이 반복될 것이며, 특히 감사원이 지적한 본 사업에 대한 공개적이고 투명한 검토 및 진행은 또 다시 불가능해 질 것이고, 오직 예총을 위한 특혜만이 반복될 것이다.
이에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문화부의 이번 발표에 명확히 반대하는 바이며,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문화부의 책임있는 행동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수많은 시민의 세금이 들어간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철저하고 투명하게 재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문제의 본질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인 예총의 형식적인 건립위원회”가 아니라 문화부가 직접 주관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계, 예술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전면적인 ‘(가칭)예술인회관 건립사업 검토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
그리고 동 위원회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검토를 통해 현재의 “예총을 위한 임대사업으로서의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은 “실질적인 예술창작과 예술가의 권리를 위한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으로 전면 재구성돼야 할 것이다.
문화예술공간이 전체 공간의 10%도 되지 못하고, 예술가들의 참여는 전혀 허락되지도 않는 비상식적인 예총의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문화부는 예총에 대한 봐주기로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예술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파행적인 행정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된다.
더 늦기 전에 문화부는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이 예술가의 창작권, 시민들의 문화권 등을 위해 기능”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재검토 및 실질적인 계획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이를 끝까지 주시할 것이다.
2004. 8. 10.
문화예술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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