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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3-03-12 22:25:00, Hit :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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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예....세상에 뒤에 있는게 오메가같고....앞에 있는 건 확실히 더스트...수평 설치 된걸로 봐선 대형확대용으로 더스트를..?
으음...4*5 확대기만 두대 두고 쓰는군...쩝.    그런데...이상하네...더스트와 오메간 화질이 많이 다른데...음...더스트가...컬러면....비슷할 것도 같고...에잉! 몰라몰라.
자료사진으로는...4*5촬영같긴한데......얼마나 크게 확대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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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요즘 물안개가 절정이랍니다.”양평 작업실을 감싸는 안개를 촬영한 민병헌씨는 아무것도 없는 듯한 사진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 한다고 말한다./양평=한영희기자

[미술] ‘회색의 달인’ 사진작가 민병헌씨  (2003.03.11)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자리잡은 사진작가 민병헌(55)씨의 작업실로 향하던 날은 쾌청했다. 하얀 뭉게구름이 꽉 들어찬 하늘 아래 북한강 물줄기는 더없이 파랬다. 그런데 2층짜리 회색 벽돌집 안에 꼼짝 않고 있던 민씨는 “이렇게 해가 쨍한 날에는 절대 사진을 안 찍는다”고 말했다.

안개, 눈, 잡초, 물결…. 잡힐 듯 말 듯한 것,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카메라로 포착해 온 그는 물안개 자욱히 피어오르는 새벽, 사물의 윤곽이 희미해 지는 저녁 무렵, 또 빗방울 똑똑 떨어지는 날 카메라를 들고 숲으로, 강가로 나선다. “흐린 날에는 사물이 더욱 미세하면서도 확실히 보인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기예보 만큼은 확실히 챙기지요.”

지난 20년간 흑백 사진에만 매달려온 그는 한국 사진계에서는 ‘회색톤의 달인’으로 꼽힌다. “보통 흑백 사진에는 블랙 앤 화이트의 강렬한 대비가 살아있지요. 그러나 저는 흑백의 차이를 죽이고 대신 중간톤을 살립니다. 기술적으로는 인화를 망친 것으로 볼 수도 있지요.” 민씨는 “내가 추구하는 그 미묘한 회색톤은 암실에서 육안으로 분간이 잘 안 돼 느낌에 의존해야 할 정도”라고 말한다.

끈적한 블루스가 울려퍼지는 작업실 2층에서 민씨가 작품을 꺼내 보였다. ‘희뿌연 중간색’의 매력에 사로잡힌 민씨의 사진은 채우기 보다는 비우는 데 열중한 듯 하다. ‘안개’ 시리즈는 안개에 휘감긴 나무, 숲, 강, 또 강 건너 저편에서 깜박이는 불빛 등을 촬영한 작품. 작가의 설명을 듣고서야 사진 속 작은 점이 멀리 물살 가르는 오리 한마리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민씨가 다음으로 ‘하늘’ 시리즈를 꺼냈다. 구름 한 점 없는 그저 허연 하늘이다. “이건 바다위 하늘, 이건 평야 위에 펼쳐진 하늘입니다.” 사진마다 10분의 9가 그저 텅 비어있다. “이건 어때요?” 이번에는 브러시 자국 같은 구름이 아주 희미하게만 등장하는 저녁 하늘이다. 민씨는 “한 외국 평론가가 ‘하늘’ 시리즈를 보고 ‘무(無)를 찍으려는 도전’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보다는 회화를 연상시키는 그의 사진에는 우리 고유의 먹 문화가 배어있는 듯 하다. 수묵의 번짐처럼 은은하게 등장하는 사물들은 곧 스스르 사라질 듯하다. 보다 형체가 분명한 것은 미사리 비닐하우스 틈새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 쓰는 풀을 찍은 ‘잡초’ 시리즈. 가느다란 줄기와 이파리는 붓에 먹을 묻혀 친 난초 같다. 추상회화에 가까운 그의 사진은 모두 암실 작업을 거치는 스트레이트 사진이다.

홍익대 전자공학과 졸업후 한 때 만화가게를 차리기도 했던 민씨는 친구가 사진을 시작하는 바람에 덩달아 카메라를 잡았다가 “완전히 미쳤다”고 말한다. 87년 ‘별거 아닌 풍경’ 전을 시작으로 주위에 널린, 아무것도 아닌, 곧 사라지고 말듯한 대상을 카메라에 본격적으로 담아왔다. 오랫동안 경계를 지워버린 풍경사진에 매달리다 보니 인체 작업 역시 풍경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민씨가 앞으로 미국 산타페 포토아이 갤러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는 ‘몸’ 시리즈에는 사람의 넓은 등과 부드러운 어깨 곡선, 점과 털 등이 마치 은빛 풍경처럼 펼쳐져 있다.

민병헌씨가 4월4일까지 카이스 갤러리(02-511-0668)에서 여는 전시에서는 그가 모처럼 크게 확대해 뽑은 대형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물결과 물 속을 찍은 ‘플로우’ 시리즈다. ‘무리한 확대 때문에 사진의 미묘함이 깨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었다는 민씨는 “20년간 회색 톤을 다뤄 온 노하우로 이제 확대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한다. “내가 하는 것은 어차피 사진이라는 거대한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그는 “아침 광선, 저녁 광선이 다 다르다”며 “내 작업실 주위에서만 움직여도 찍고 싶은 것을 평생 다 못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정재연기자 whaude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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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오메가는 아닌것 같은데..
물론 오메가도 종류가 여러가지 지만...
저도 오메가 쓰거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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