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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4-09-22 00:28:43, Hit : 330)
[genre] ., song by 나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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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직접적이고 시각적인 차원에서는 대중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고, 더욱 깊고 정치한 차원을 건드리는 경우엔 엘리트 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장르"
이다.
- 호르스트 바케르바르트(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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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by zabel

(
'.
확실히, 통찰력은 직관만을 담보로 하진 않는다는.   살갖 깊이 저미는 직접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할 것.   매뉴얼이 없으면 작동을 할 수 없지만, 책보다 중요한 것은 스위치를 켜려는 의지.   아뵤!
.'
)



bgm : Old Friends



sia ▒

오호~ 노래 존데. 요즘 응수가 준 프리재즈 앨범을 줄창 듣고 있는데
생각 외로 귀에 잘 감겨. 무언가 원시적인 게 느껴져. 한편, 극도의
추상은 동물의 왕국과 맞닿아 있는 것 가타. 문득, 오늘 밤은 행복해.
서른 이후에 배울만한 사람들이 있어 교유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하고
정말 신나는 일이야. 참, 율도국은 걱정말고. 헤매면 좀 어때?
니말대로 스위치를 켜고 가동시키면 되는 거야. 부릉부릉~
무슨 풍경이 저밀지 기대된다. 낭비는 없어.

보글보글.. 아이, 좋아. 끓어오르는.. 온도가 필요한 계절이로군.
살갗 깊이.

글고, 그건 걱정마.
발전적인 심성-머리가 아니라-을 가진 것 같더라.

 X  2004/09/22   
sia ▒

넌, 사진을 버릴 수 있어?
너의 몸은 무엇이지??

 X  2004/09/22   
zabel ▒

알잖아. 결국 사진은 핑계거리라구.

알타미라 벽화만봐도, 극도의 추상은 극도의 구상과 같은 결과/과정이 아닐까 생각해. 모든 것의 근원/소스로서의 원시성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렇게 귀결되리란.
이야기한 거지만, 이번 계절에선 네 걱정은 안되. 혹여 상처입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 누구에게 쾌할까라는 것이지. 근데..웬지 좋은 예감이 점점 들기는 하다는^^

내 몸. 이란 생각을 해봤는데. 적확하게 당장 말할순 없을 것같애. 일전에 말했듯이 내 아이덴티티는 필터라니까. 걸러버리고 통과하고 색을 입히는. 사진은 결국 미디어이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몸이라고 할만한, 아주 좁은 의미의 창의성이 난 없어. 아닌가?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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