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1360  11/68   회원가입 회원로그인
  View Articles
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3-02-08 12:24:27, Hit : 710)
[전시] 사루비아, 사르뱌, 싸래비 아!

개인적으로 아끼는 공간이다.     물론 사진에 맞는 곳은 아니지만, 굉장히 강북스러운(!) 아이디어가 있는 전시장임은 사실이다.      지원금도 있고, 전시기간도 한달이 주어진다는 것이 참 맘이 든다.     그러나.    쩝.     천장이 좀....낮다.      내가 싫어하는 옵션이고, 평면 작업을 거는데도.....문제가 많다.슬프다.
처음에 전시 제목을 보고....야한 전신줄 알았다.     다시 쩝.


-----------------------------------------------------------------------------------



전 시 명 : 75cm
참여작가 : 김연용, 박기원
기    획 : 이관훈(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큐레이터)
기    간 : 2. 5(수) - 2. 28(금)
장    소 :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 733-0440

전시내용
본 전시는 사루비아라는 공간 자체가 작업의 대상이다. 사루비아 전시공간의 특수성의 문제로부터 또는 근대적인 공간의 문제들로부터, 탈근대화하는 공간성의 징후들을 발견한다. 벽, 기둥에 슬쩍 개입하거나 사물의 위치이동 및 수납장의 내부를 들여다보이게 하는 등, 공간 개입을 통해 주어진 공간의 특성들을 환기시키는 변형, 변질, 재배치가 이루어진다. 이는 주제이면서 소재이고 재료로 활용되는 공간자체의 재현의 장치를 드러낸다. 말하자면 사루비아라는 공간과의 충돌을 통해 이질성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는 벽과 공간의 메커니즘을 가시화 한다. 특히 공간 변환의 징후들을 돌출시키면서 위상학적 변환들이 만들어낸 공간개입을 통한 공간표상의 문제들을 다룬다. 이는 사루비아 공간만이 갖는 공간 특수성의 문제와 균열된 지점의 가시화라는 점에서 단지 공간의 해체만이 아닌 긍정적인 공간생성, 공간표상의 문제를 개념적/실험적으로 접근하는데 의미를 갖는다.
박기원은 콘크리트 전체 벽면의 하단부 75cm(작가가 생각하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높이)를 투명바니시로 여러 겹 칠하였다. 이전 벽면과 바니시가 칠해진 이후의 벽면간의 이미지의 혼재를 통하여 그 벽면이 지니고 있는 질감이나 색감의 특수성을 환기시킨다.
김연용은 전시장 내부에 있으나 전시공간으로 활용되지 않는 수납장의 문을 열어 내부(각종 공구, 싱크대, 냉장고, 조명기기, 기타 잡동사니 등)가 드러나도록 한다. 동시에 철구조물인 테이블을 공간중심으로 이동시켜 부속된 사물을 전면에 드러낸다. 그리고 작은 방 출입구를 나무합판으로 막아 두 개의 공간(작은 공간, 큰공간)을 분리 및 차단시키며 합판이 지닌 물질로 인해 혼재된 벽면의 흐름을 흐트러뜨린다.
결국 이 전시는 기존공간으로의 흡수(박기원)와 기존공간을 교란(김연용)시키는 작업으로 공간의 성격을 새롭게 가시화 한다. 공간 영역간의 확장, 분열, 충돌한다.  

* 전시명인 '75cm'는 박기원의 <깊이>라는 작업에서 연유한 것인데, 숫자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투명바니시가 만든 물리적 변화를 통한 전시 전체의 개념인 '기존 공간의 환기'를 은유적으로 상기시키기 위한 제목이다.
* 전시관련 자료집은 전시후반에 나올 예정입니다.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74번지 지하
tel +82. 2. 733. 0440
fax +82. 2. 733. 0770

  
  


번호별로 보기
여러개의 게시물 정리 제목별로 보기 이름별로 보기 날짜별로 보기 조회별로 보기
1160   [노출들] _ zabel 寫眞展 [6] 2006/09/14 708
1159   안녕하세요, [1] 최고은 2003/01/31 707
1158   [병력 범죄전력 학력 출신국가 언어 가족환경 성적지향] 2007/11/09 706
1157   전시 10.12 2007/10/12 706
1156   전시 9.30 2006/09/30 702
1155   Music zabel 2002/12/13 696
1154   [펌]학생은 순종의 노비가 아니다. [1] zabel 2003/02/13 695
1153   hanjun plaza gallery 장명훈 2002/12/01 695
1152   전시 3.12 2007/03/12 694
1151     [re] 전시 7.23 2008/07/23 693
1150   전시 10.24 2007/10/24 689
1149   [퍼슨_펌]먼, 그런 연애. zabel 2002/12/23 688
1148   전시 11.23 2006/11/23 687
1147   취화선에 나타난 도올. [1] 렌즈인 2003/03/13 687
1146   체크인 [3] 이제은 2002/12/08 686
1145   전시 1.15 2007/01/15 685
1144   형 술 잘마셨어요!! [3] 승호강 2003/10/23 685
1143   [전시] 팝! zabel 2002/12/12 685
1142   [기사] 이윤택 2008/02/12 684
1141   Nothings zabel 2003/01/16 684
 ◀ [1].. 11 [12][13][14][15][16][17][18][19][20]..[68] ▶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u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