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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6-06-23 22:54:16, Hit : 318)
[기사] Wart/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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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런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무슨 아련한 추억 내지는 향수까지도 느끼게 된다.   별걸가지고 아적 찢고 빻고 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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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사진’을 예술로 받아들인 프랑스 예술원

 

 

프랑스 예술원 실내 모습

프랑스 예술원이 사진작가 2인을 예술원 회원으로 선정함으로써,

사진을 예술원의 한 분과로 인정할 것이냐라는 지난 10여 년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5월 31일, 프랑스 예술원은 최초로 뤼시앙 클레르그(71세)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60세)을 사진분과 회원 2인으로 선정하였다.

이 두 명의 작가 선정의 의미는 ‘사진’을 별도의 독립된 예술 장르로 보고 해당 분과를 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제 예술원은 회화, 음악, 조각, 건축, 영화·시청각 예술창작, 판화, 자유회원(문화예술계 주요인사)에 사진을 추가하여 총 8개 분과로

구성하게 되었다.

 

프랑스 예술원 실내 모습

 

뤼시앙 클레르그는 특히 카마르그 지역(프랑스 론 강 하구 지방), 모래, 묘지, 투우, 죽은 짐승 시체, 여성 누드 등 삶과 죽음의 비밀, 시간을 초월한 자연을 사진에 담아온 작가이다. 남프랑스 지방 색채를 강하게 풍기는 그는 아를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데 1970년에 이곳에서 소설가 미셸 투르니에와 함께 사진축제 <아를의 만남>을 공동 창립하기도 했다. 피카소, 장 콕토 등 당대 거장들과 교류했으며 지난 50년간 75개 작품집을 펴냈다. 뤼시앙 클레르그는 예술원 사진분과 최초의 회원이고 싶었다며 그 꿈을 이루게 되었음에 환호했다.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은 3백만 부가 팔려나간 <하늘에서 본 지구>라는 사진집으로 유명한 항공사진작가이다. 작년과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독도와 비무장지대 등을 촬영하기도 했다.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은 30세에 마사이 마라 야생동물보호구역 사자의 행동을 연구하고자 케냐로 떠났었다. 거기서 자신의 천직인 사진을 시작하게 되어, 이후에 프랑스로 돌아와 파리-다카르 랠리, 롤랑 가로 테니스 오픈 등 모험, 스포츠, 자연을 다루는 전문 사진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얀 아르튀스-베르트랑<하늘에서 본 지구>사진집 중

 

하지만, 위와 같은 결정에 분통을 터뜨린 사진작가도 있다. 후보로 거론되었던 레이몽 드파르동이 바로 그. 사진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영화촬영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예술원 종신 사무국장인 아르노 도트리보의 권유로 예술원 사진분과 회원 후보 신청을 했다.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이번에 선정된 뤼시앙 클레르그와 함께 거의 레이몽 드파르동이 선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파다했었다. 모두 7명의 사진작가들이 후보로 올랐으며, 이미 언급한 레이몽 드파르동, 뤼시앙 클레르그,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이외에 패션 사진작가 도미니크 이설만과 세르주 멘지스키, 클로드 르노, 앙드레 에두아르 등이 거론되고 있었다고 한다.

최종 결정 이후 레이몽 드파르동은 예술원 회원들이 여전히 중세시대에 살고 있다며 비판했다. 예술원 회원들이 다큐멘터리나 현대 예술과는 거리가 먼, 소위 ‘아름다운 이미지’로서 사진을 보고자 했다는 것이다. 레이몽 드파르동의 지상을 다룬 사진이나 영화(기아, 질병, 인종차별, 전쟁 등)보다 누드라든가 그림 같은 사진,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진을 더 선호하는 아카데미즘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 예술위원회 혁신성과팀 강쌍구 sgkang@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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