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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2004-10-13 15:40:12, Hit : 377)
[clear] 리처드 아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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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어떻게 작업을 정리할까. 가 매우 궁금한 사람이었는데, 쨌거나 죽었다.
내가 본 지구인 중에서 가장 머찌게 늙는 사람중 하나였는데, 너무 늙어 버린듯. 오오... 저 럭셔리한 화이트 헤어.
.'
)
+ + +



헬무트 뉴턴, 카르티에 브래송에 이어 이번에는 리차드 아베든을 잃었다. 패션과 초상사진을 예술의 영역으로 올리고 세계 저명인들의 이미지를 찍은 강한 충격력을 가진 사진으로 알려진 아베든이 지난 달 뉴요커지에 싣기로 한 포토 에세이를 찍기 위해서 간 택사스에서 뇌출혈로 입원, 성 안토니오 병원에서 10월 1일 사망한 것. 81세였다.

1923년 뉴욕에서 출생 고교를 중퇴한 후 사진을 시작.1945년에서 65년까지 패션지 하퍼스 바자르의 사진기자로 근무. 그 후 90년까지 보그지에 적을 두었고 1992년 이후부터는 뉴요커지 최초의 전속 사진가로 일하면서 라는 타이틀의 포트폴리오를 연재했다.
 
리차드 아베든

마릴린 먼로, 트루만 카보티, 앤디 워홀 등, 흰 배경 앞에 모델을 세우고 피사체의 숨겨진 내면을 끌어내는 독특한 기법의 사진으로 20세기 포트레이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거장의 자리를 굳혀 나왔다.

프레드 아스테어와 오드리 헤프번이 주연한 영화 <파리의 연인>(1957)에서 아스테어가 분한 역할은 아베든의 인생을 모델로 한 것이었다.

아베든은 50~60년대에 군림한 위대한 사진가. 아직 컴퓨터그래픽이 없었던 시대에 스팩터클한 패션사진을 찍어서, 패션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상업사진에서 이른바 시어리어스한 표현으로 옮겨갔지만 그의 관심과 모티브는 언제나 인간. 그의 걸작 초상사진을 모은 「PORTRAITS」에서도 트릭이 없는 스트레이트한 표현으로 일관되어 있다. 피사체는 당시의 유명 인사가 대부분이지만 마지막 몇 페이지에는 암으로 쇠약해져 가는 아버지의 사진이 실려 있다. 이 사진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부자간, 가족관계라는 사적인 차원을 떠나서 죽음에 이르는 한 사람의 인간과 대치해서 그 모습을 찍은 사진에서는 애정과 슬픔을 뛰어넘는 한 인간의 의연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I've photographed just about everyone in the world," Mr. Avedon said. "But what I hope to do is photograph people of accomplishment, not celebrity, and help define the difference once again."

"나는 단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사진을 찍어 왔을 뿐입니다. 하지만 내가 원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 람들의 명성이 아닌 업적에 대해 사진을 찍음으로써 다시한번 그들의 다름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

로널드 피셔, 양봉업자, 캘리포니아, 1981

마릴린 먼로, 뉴욕, 1957

마리아 앤더슨, 뉴욕, 1955

앤디워홀, 뉴욕, 1969

로버트 로페스, 노동자, 택사스, 1980



리차드 아베든의 사진집
Observations, 1959
Nothing Personal, 1964
Alice in Wonderland, 1973
Portraits, 1976
Portraits 1947-1977, 1978
In the American West, 1985
An Autobiography, 1993
Evidence, 1994
The Sixties, 1999
Made in France, 2001
Richard Avedon Portraits, 2002

대표적인 사진
Dovima with Elephants, 1955
Marilyn Monroe, actress, 1957
Ronald Fischer, beekeeper, 1981
Dwight David Eisenhowe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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